KPI뉴스 -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AI·초연결로 '모두를 위한 AI'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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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AI·초연결로 '모두를 위한 AI' 완성할 것"

김윤경
기사승인 : 2024-04-03 12:02:02
연결성 강화한 15종 비스포크AI 신제품 공개
한국 이어 뉴욕·파리…글로벌 공략 본격화
'AI홈' 연결이 화두…기기 연동 생태계 구현
"성장 동력 위한 M&A 필요…대상 검토 중"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와 초연결 기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비스포크(BESPOKE) AI 신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열고 AI기능과 연결성을 강화한 총 15종의 비스포크AI 신제품을 공개했다.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한국을 시작으로 뉴욕과 파리에서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제는 소비자들이 가정 내에서 자주 사용하는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통해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비전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구조 안정화와 성장 동력을 위해 인수 합병(M&A)도 추진한다. 

 

한 부회장은 "기존사업을 탄탄하게 하고 회사의 성장 동력을 위해서도 대형 인수합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에도 여러 회사들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신제품들의 초연결 생태게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24년형 비스포크 AI 제품들의 가장 큰 특징은 'AI홈'을 중심으로 한 연결성이다. 이날 선보인 신제품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중심으로 초연결 생태계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올해는 진화한 AI 기능과 대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 음성 인식 '빅스비(Bixby)'로 집안에 연결된 모든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냉장고나 세탁기에 탭하면 AI 홈을 통해 시청하던 영상을 연결해서 볼 수 있다. 모바일 전화 수신과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한 부회장은 "제품 각각의 AI 기능들이 서로 연결됐을 대 사용 편의성은 증대한다"며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신제품에 AI와 초연결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생태계가 확산되고 있지만 제품에 이를 가장 많이 적용한 것은 삼성"이라고 강조하며 "일상에서 하기 싫은 일, 불편한 일, 루틴한(반복적인) 일에 AI를 적용해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 AI 가전사업이 추구하는 목표는 '소비자들이 찾아주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모델이 AI 기반으로 연결성과 사용성이 업그레이드된 비스포크AI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과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을 적용해 에너지소비효율이 국내 최고 등급인 1등급 최저 기준보다도 30% 더 높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약 100만 장의 식품 사진을 학습한 비전 AI 기술로 스마트한 식재료 관리를 도와준다. 내부 카메라가 입출고되는 식재료를 인식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보관된 식품의 푸드 리스트도 만들어준다.

'비스포크 AI 인덕션'은 'AI 끓음 감지' 기능이 물이나 국·탕류가 끓어 넘치기 전에 미리 화력을 조절, 조리하는 동안 주변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25kg 용량 세탁기와 15kg 용량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AI 기반으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하는 것이 특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AI로 더욱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췄다.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 겸용이다.

이외에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 에어컨은 빅스비 음성 인식을 통해 온도나 모드 설정부터 복잡한 명령까지 말로 제어할 수 있다. 에어컨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주는 '부재 절전' 기능도 있다.
 

한 부회장은 "보안 기능은 다른 제조사들이 갖지 못한 삼성 가전의 최대 차별점"이라고 소개하며 "삼성 비스포크 AI는 다양한 연령과 환경의 소비자들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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