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병준 "성장이론 없는 한국 진보는 가짜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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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성장이론 없는 한국 진보는 가짜 진보"

임혜련
기사승인 : 2018-11-01 11:35:01
"힘없는 사람 위하는 진보라면 성장이론 있어야"
"분배도 끼리끼리…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이 대표적"
"NYT도 문대통령이 김정은의 에이전트란 말 썼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대한민국의 진보는 성장 이론이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게 소득주도성장 이론"이라며 "성장이론 없는 진보는 가짜 진보"라고 비판했다.

 

▲ 지난달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진보 정부야말로 성장에 관한 확고한 정책을 가져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성장하지 않는 경제에서 힘없고 돈 없는 사람이 잘살 리 없다. 그런 사람을 위한 진보주의자라고 이야기한다면 당연히 성장이론을 가져야 한다"며 "성장이론 없는 진보는 가짜 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대책이 없다"고 평가하며 "곳곳에 주가가 떨어지고 전체 경제지표가 하강 국면으로 돌아서는데 (정부는)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분배도 잘해야 하는데 분배도 거의 끼리끼리 한다"며 "지금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비리 같은 것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양에 간 기업 총수들이) 평양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는 소리를 듣게 만들고 외국 공관(주한 미국대사관)이 기업에게 전화해서 대북 사업을 묻고 답해야 하는 처지"라며 "국가의 자존심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제가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의) 대리인, 에이전트라고 얘기했더니 시비를 걸었다"며 "뉴욕타임스도 에이전트란 말을 썼다. 그만큼 대통령이 에이전트란 표현이 통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언제까지 비굴한 모습을 보일 거냐.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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