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교육단체 "'악성 민원' 장학사 사망사건 책임자 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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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단체 "'악성 민원' 장학사 사망사건 책임자 처벌해야"

최재호 기자
기사승인 : 2024-07-02 11:48:02
릴레이 1인 시위 이어 3일 집회 예고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부산시교육청 장학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부산교총·회장 강재철)가 1일 오후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3일에는 시교육청 앞에서 대한민국교원조합 부산지부와 공동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부산교총 임원이 1일 오후 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1위 시위를 하고 있다. [부산교육단체총연합회 제공] 

 

부산교총과 교원조합 부산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교육을 함께 짊어지고 있던, 교육 동료를 죽음으로 내몬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3만 회원은 물론 전국의 선생님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위하는 길에 서로의 가슴을 울리고 손을 맞잡고 있는 이 시점에 터진 일이라 더욱 가슴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학사도 교육공동체 일원으로서 망가진 교육 현장의 회복을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숨은 공로자"라며 "전도유망한 장학사가 스스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보 앞에 이 사실이 믿지 않기에 더욱 더 이 사건의 전말이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고 근절하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있다면 분명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 중등 교장공모제를 담당하는 장학사 A(48·여) 씨가 지난달 27일 밀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직 경력 24년 차인 A 씨는 최근 '내부형 교장 공모제'와 관련, 연제구에 있는 중학교 관계자로부터 각종 민원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온 것으로 파악됐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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