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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김하늘에 "널 얼마나 힘들게 보냈는데"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6-25 11:48:30
진실 알게 된 김하늘 오열 장면 눈길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과 김하늘의 재회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 9회 유료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은 5.2%를 기록했다.


▲ 24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과 김하늘이 재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고 있다. [JTBC '바람이 분다'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이수진(김하늘 분)이 권도훈(감우성 분)에게 달려갔지만 섬망 증상이 찾아온 권도훈이 이수진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진은 "얼굴만 보겠다"고 사정했지만 최항서(이준혁 분)가 막아섰다. 이수진까지 병을 알게 되면 권도훈이 무너질 것을 아는 최항서는 "도훈의 마지막 바람이 수진 씨의 행복"이라며 그를 편안하게 보내주자고 설득했다.


기억을 앗아가는 병 앞에 무력한 이수진은 슬픔과 고통에 침잠했다. 아직 남아있는 권도훈의 흔적에서도 사랑을 느끼며 괴로워했다. 홀로 아파하는 이수진은 권도훈의 환상까지 보며 앓았고 결국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권도훈의 몸 상태는 급속도로 나빠졌다. 최항서의 결혼식도, 이수진을 만난 일도 기억하지 못했다. 소중한 기억을 잊는 것 때문에 불안한 권도훈은 기억을 상기하기 위해 녹화 영상을 돌려봤다. 권도훈은 이수진이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됐다. 이수진이 모든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 권도훈에게 또 다른 절망과 아픔을 가져다줬다.

집으로 돌아온 수진은 "나만 잘살았어"라며 후회하고 아파했다. 그는 딸 권아람을 생각하며 다시 일어서야 했다. 마음을 잡은 이수진은 다시 권도훈의 집을 찾아갔다. 권도훈은 간병인과 함께 미사를 보고 다녀오던 길이었다. 당혹스러워하는 간병인과 달리 권도훈과 이수진은 담담했다. 아무렇지 않게 서로를 보며 하루 일과를 물었다.


두 사람은 함께 집으로 들어갔고 이수진이 저녁을 차려주고 함께 식탁에 앉았다. 권도훈과 이수진은 행복했던 시간으로 돌아간 것처럼 함께 미소 지었다. 권도훈은 이수진의 얼굴을 보며 "그대로네"라고 말을 건넸고 이수진은 "보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권도훈은 "수진아. 내가 널 얼마나 힘들게 보냈는데 왜 왔어?"라고 덤덤하게 말했고 이를 들은 이수진은 오열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 10회는 25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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