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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기억 잃어도 변함없는 사랑

김현민
기사승인 : 2019-07-09 11:37:03
김하늘, 감우성 기억 되찾기 위해 추억 여행

'바람이 분다'에서 감우성이 기억이 사라지는 중에도 김하늘과 새로운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 지난 8일 방송된 JTBC '바람이 분다'에서 기억을 잃어가는 감우성과 그의 기억을 되찾아주려는 김하늘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다. [JTBC '바람이 분다' 캡처]


지난 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 분)의 기억을 되찾아주려는 이수진(김하늘 분)의 눈물겨운 노력이 그려졌다.


권도훈의 기억은 점점 더 과거로 향했다. 붙잡을 수 없는 기억에도 다시 사랑에 빠진 도훈과 수진은 아픔만큼 더 찬란하게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진은 자신을 잊은 권도훈을 보며 슬퍼했다. 백수아(윤지혜 분)가 "너를 너무 사랑해서 절대 잊지 않을 거야"라고 말했지만 위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수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나비 그림을 보며 자신이 아는 권도훈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처음 만난 대학교 캠퍼스, 권도훈이 용기 내서 다가왔던 버스 정류장, 첫 키스를 나눈 돌담길까지 언급하자 시큰둥했던 권도훈도 조금씩 이수진의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권도훈이 소중하게 보관했던 만년필도 수리해 다시 선물했다. 여전히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과거를 재연하며 새로운 추억을 쌓은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졌다.


이수진은 권도훈이 기억을 찾을 수 있도록 여행을 계획했다. 둘만의 신혼집에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다. 소소하고 행복한 하루의 끝, 식탁에 마주 앉은 권도훈은 딸 권아람과 함께 썼던 편지를 기억했다. 우편함에는 이수진이 선물한 만년필로 한 자 한 자 눌러쓴 카드가 있었다. '숨소리가 들립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고마워요'라고 적은 권도훈의 진심을 느낀 이수진은 눈물을 흘렸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뜬 권도훈이 둘러본 집 안엔 권도훈과 이수진의 흔적이 있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이수진이 그려준 초상화를 바라보는 권도훈의 입가에 미소가 맺혔다. 루미 초콜릿을 되찾기 위한 이수진의 노력도 이어졌다. 이수진은 서 팀장(한이진 분)의 딸 주아가 특허권자임을 찾아내 승소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이어지는 내용이 담긴 '바람이 분다'는 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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