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경기도 야경 투어 6選…경기관광공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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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즐기는 경기도 야경 투어 6選…경기관광공사 추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9-16 11:43:47
정조 개혁·효심 깃든 수원 화성행궁 '달빛화담'
50만 년 밤의 풍경 품은 포천 테라판타지아
동화 속 야간 산책 즐기는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경기관광공사가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아 낮의 분주함을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야경 명소 6곳을 추천했다.

 

▲ 수원 화성행궁 야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번 추천 여행지는 은은한 고궁 야경부터 자연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공간, 수변 산책로와 도심 속 미디어파사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곳들로 엄선했다.

 

정조 개혁·효심 깃든 수원 화성행궁 '달빛화담'

 

조선 제22대 정조의 원대한 개혁의 꿈과 효심이 깃든 수원 화성행궁은 전국 행궁 중에서도 으뜸가는 규모와 격식을 자랑하는 건축물이다.

 

해가 저물면 단청과 성곽 처마를 비추는 은은한 조명과 청사초롱 불빛이 어우러져 낮보다 한층 더 고즈넉하고 낭만적인 고궁의 밤을 연출한다. 2026년 야간개장 테마인 '달빛화담(花談)'은 '달빛 아래 꽃처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매주 금~일요일과 공휴일에 상설 운영되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열어 명절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야경 관람뿐만 아니라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연극형 투어 '수원화성 태평성대', 달빛 아래 성곽을 걷는 '달빛 성곽투어', 매주 토요일 유여택에서 열리는 '무예24기 특별공연'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밤을 채운다.

 

▲ 포천 테라판타지아 야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50만 년 밤의 풍경 품은 포천 테라판타지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포천 한탄강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트워크 미디어아트 파크 '테라판타지아(TERRA FANTASIA)'가 조성됐다.

 

한탄강의 50만 년 지질·생태와 밤의 풍경을 빛과 영상, 음악,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재해석한 야간 관광 콘텐츠로, 한탄강 하늘다리부터 마당교 데크로드, 생태경관단지, Y형 출렁다리, 비둘기낭폭포 일원까지 약 2.5km의 관람 동선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하늘다리 LED 타워 프리쇼를 시작으로 데크로드 미디어 콘텐츠와 자연의 정령을 테마로 한 콘텐츠가 이어지며, 주상절리 적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파사드 쇼 '빛의 화산'과 Y형 출렁다리의 인터랙티브 조명 등이 주요 볼거리다.

 

▲ 김포 라베니체 야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국적인 수변 풍경 김포 라베니체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모티브로 조성된 '김포 라베니체'는 금빛수로를 따라 펼쳐진 수변 상업·문화 공간이다.

 

총연장 2.68km의 인공수로를 따라 모던한 상가와 카페, 산책로가 어우러져 이국적인 수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금빛수로와 라베니체 일대에는 쇼핑과 식음시설을 비롯해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수상레저시설 등이 마련돼 있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공간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수변 건물의 조명이 물 위로 은은하게 번지며 라베니체만의 낭만적인 야경이 펼쳐진다.

 

특히 금빛수로의 문보트는 초승달 모양의 2인승 보트로, 6인승 패밀리보트와 함께 잔잔한 수로 위를 직접 달려볼 수 있어 색다른 가을밤을 즐기기에 좋다.

 

▲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야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동화 속 야간 산책 즐기는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

 

부천자연생태공원은 해가 지면 낮과는 전혀 다른 환상적인 공간으로 변한다.

 

'빛의 날개로 펼쳐지는 그림 같은 꿈'이라는 뜻을 담은 '루미나래 도화몽(Lumi-Narae 圖畫夢)'은 수목원 산책로와 데크 숲길 약 1.5km를 무대로 빛과 영상, 음악을 결합한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이다.

 

지난해 10월 31일 문을 연 뒤 개장 24일 만에 누적 관람객 1만 명을 돌파하며 부천의 새로운 야간 명소로 자리 잡았다.

 

자연 숲길을 따라 걷는 동안 8m 크기의 움직이는 구형 LED와 70m 규모의 주상절리 지형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프로젝션 등 12개의 야간 콘텐츠가 차례로 펼쳐진다. 약 90분 동안 이어지는 관람 코스에서는 숲과 빛, 영상이 어우러진 다양한 장면을 만날 수 있어 마치 동화 속을 걷는 듯한 이색적인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파주 퍼스트가든 야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빛의 정원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퍼스트가든은 낮에는 유럽풍 정원의 여유를, 해가 지면 화려한 빛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약 2만 평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다.

 

'별빛이 흐르는 정원'을 콘셉트로 한 별빛축제가 연중 운영되며, 해가 지기 시작하면 정원 곳곳에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퍼스트가든은 자수화단, 토스카나광장, 화이트가든 등 23가지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산책하는 곳마다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유럽풍 건축물과 정원, 다양한 조형물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으며, 정원 곳곳에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 용인 포은아트홀 야간 전경. [경기관광공사 제공]


빛과 영상 물드는 용인 포은아트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용인포은아트홀은 해가 지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물드는 야간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미디어파사드는 포은아트홀 외벽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인다.

 

상영 콘텐츠는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용인 8경' 콘텐츠부터 계절과 주제에 맞춘 다양한 미디어아트까지 다채롭다.

 

특히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는 백남준아트센터와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상영해 색다른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앞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달 31일 복잡한 일상을 비워내고 온전한 평온으로 채우기 좋은 경기도의 비움 여행지 6곳을 소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정식운영에 들어간 수원 남수헌은 전통 한옥의 단아한 미학에 현대적인 편의를 더한 한옥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12개의 한옥 객실은 객실 유형에 따라 다실과 마당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객실에서는 프라이빗 온탕도 즐길 수 있다.

 

또 광릉숲 중심부에 위치한 포천 국립수목원은 550여 년의 세월 동안 자연 그대로 보전된 생태계의 보고로,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 전문 연구·전시 시설과 함께 다채로운 생태 탐방로가 조성돼 있다.

 

또 같은 달 10일에는 무더위 피하는 실내 여행지 6곳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열대·아열대 식물 430여 종과 2층 스카이워크, 식물원 카페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다.

 

또 포천 코버월드(CobuWorld)는 세계 각국의 화폐와 동전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이색 실내 박물관으로, 화폐(Coin)와 물가에 자라는 버드나무(Willow)의 의미를 결합한 이름처럼 화폐 속에 담긴 시대상과 문화를 유기적으로 조명한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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