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신라의 황금 문화, 유럽 최초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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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황금 문화, 유럽 최초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5-11 11:14:52
국립경주박물관, 유럽 최초 신라 단독 특별전 개최…'신라, 황금과 신성' 주제
5월 20일 개막·8월 31일 폐막 예정…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전시
금관총 금관(국보), 왕오천축국전 등 148건 333점 전시

국립경주박물관이 유럽 최초로 신라만을 단독 조명하는 특별전 '신라, 황금과 신성'을 주제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다.

 

▲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특별전시 포스터.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오는 20일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국보와 보물을 포함한 총 148건 333점의 문화유산이 출품되는 프로젝트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 가운데 가장 주목받는 전시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는 유럽 최초의 신라 단독 특별전이자 국외에서 개최된 신라 전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는 신라의 등장부터 삼국 통일과 멸망에 이르기까지 약 천 년에 걸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표 전시품으로는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과 금허리띠, 그리고 신라의 활발했던 국제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황금 보검과 로만글라스 등을 선정했다.

 

또한 불교 미술의 정수인 각종 불상과 조각품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 중인 신라 승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소개한다. 전시 말미에는 석굴암을 재현한 공간을 조성해 신라의 깊은 정신세계를 구현한다.

 

▲ 신라 금관총 금관.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이를 통해 유럽 관람객들이 신라의 물질문화와 예술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은 유럽 최대 규모의 아시아 박물관 가운데 하나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대규모 한국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그 가운데 이번 전시는 가장 상징적인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전시는 2026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9월 22일부터는 중국 상하이박물관에서 순회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유럽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로 세계인들이 현대 한국 문화의 뿌리로서 신라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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