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한화오션·HD현대삼호서 명명식…선단 확대·선종 다변화
카타르 해운사 나킬라트가 한국 조선소 세 곳에서 가스운반선 9척의 명명식을 진행하며 에너지 수송 선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카타르 국영통신사 QNA와 걸프타임스에 따르면 나킬라트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HD현대삼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과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2척의 명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
| ▲ 카타르 가스 운송 회사(나킬랏)가 한국의 HD 현대중공업, 한화해양, HD 현대삼호 조선소에서 건조된 9척의 신규 선박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한 QNA |
나킬라트는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세계 각국으로 실어 나르는 기업이다. 이번에 명명식을 진행한 선박 9척은 LNG 운반선 7척과 LPG·암모니아 운반선 2척이다.
LNG 운반선은 천연가스를 냉각해 액체로 만든 LNG를 운송한다. 카타르가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데 맞춰 해외 수송을 뒷받침하게 된다. 나머지 2척은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를 운반할 수 있는 선박이다.
이번에 이름을 붙인 LNG 운반선 가운데 5척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에서 진행 중인 LNG선 25척 건조 사업에 포함된다. 이 사업의 선박 25척은 나킬라트가 전량 소유·운영하고, 장기 용선 계약에 따라 카타르에너지 계열사에 임대된다.
나머지 LNG 운반선 2척과 LPG·암모니아 운반선 2척은 HD현대삼호의 별도 선박 6척 건조 사업에 속한다.
압둘라 알술라이티 나킬라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명명이 장기적인 선단 확대 투자의 구체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LNG 운송 능력 강화와 선종 다변화를 통해 변화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주요 LNG 생산·수출국인 카타르의 입지를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알술라이티 CEO는 한국 조선사 세 곳과의 협력이 선박 건조 사업을 진전시키는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안전과 품질 기준을 유지해 온 조선소와 프로젝트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KPI뉴스 / 양지욱 기자 yjw@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