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교육부, 수능 이후 고 3 학사관리 전수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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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능 이후 고 3 학사관리 전수점검

지원선
기사승인 : 2018-12-19 13:25:27
전국 시·도교육청에 교외체험학습 자제도 요청
대성고 19~21일 휴업

교육부가 서울 대성고 학생들의 강릉 펜션사고를 계기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 3 학생들의 학사관리 상태를 전수점검하기로 했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 교외체험학습 자제도 요청하기로 했다.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백범 차관, 실국장들과 강릉 펜션 사고 관련 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9일 강릉 사고 관련 상황점검회의와 각 시·도 부교육감 영상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유 부총리는 상황점검회의에서 "수능 이후 마땅한 교육프로그램이 없어 학생들이 방치되고 있지 않은지 전수점검할 것"이라면서 "체험학습 명목으로 고등학생끼리 장기투숙하는 여행이 있는지도 신속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학사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출결은 물론 학생들이 이렇다 할 교육 프로그램없이 방치되는지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유 부총리는 또 "모든 학생안전 매뉴얼과 규정을 재점검하겠다”면서 “아이들 안전과 직결된 사안은 교육청에 권한이 있더라도 교육부가 이를 교육청 일로 생각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상황점검회의에 이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17개 시·도 부교육감 긴급 영상회의에서 각 교육청에 “교외체험학습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점검이 어려울 경우에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외체험학습에는 학교나 학급 차원에서 단체로 떠나는 현장체험학습과 가족여행 및 개인의 교육 목적으로 떠나는 개인체험학습으로 나뉜다.

 

이번 대성고 3학년 학생 10명도 학부모의 허락을 받아 개인체험학습으로 여행을 떠났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성고의 피해 학생들에 대한 체험학습 허가가 규정과 절차를 제대로 지켜 이뤄졌는지 점검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외체험학습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은 시·도 교육청 협의 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 대성고 구성원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는 서울시교육청과 은평구,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역할을 분담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김원찬 부교육감 주재로 이번 사고 대책회의를 열어 유가족에 대한 편의지원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불편이 없도록 하기로 했다.

 

김 부교육감은 "관련 부서에서 적극적으로 현장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검토해 대성고가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재학생에 대한 심리지원과 학부모 안전지원 대책까지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대성고는 19일부터 21일까지 휴업을 한다. 피해 학생을 애도하고, 정상적인 학습활동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휴업기간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고 교직원들은 정상 출근한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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