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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미세먼지를 잡아라"

정해균
기사승인 : 2019-01-23 10:58:24

실내 환기 시스템 도입 등 미세먼지 줄이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절감 시스템을 개발해 분양 단지에 속속 적용하고 있다. 사진은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린 서울 종로 풍경. [뉴시스]

 

미세먼지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경신하면서 공기 질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미세먼지 관련 키워드 90만건을 분석한 보고서 ‘대한민국 소비경제의 큰손, 미세먼지를 잡아라’를 보면 미세먼지는 의식주 등 생활영역에 영향을 줬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스마트홈’ 시스템을 통해 실내 미세먼지를 90% 이상 없애주는 자동 실내 환기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홈큐브’를 개발했다. 이는 현재 시공 중인 ‘신반포리오센트’, ‘래미안 아트리치’ 2개 단지에 설치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놀이터의 미세먼지 알람 시스템, 각 세대 입구에서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에어샤워룸, 보행로의 쿨미스트 분사기 등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한 미세먼지 통합 시스템 ‘하이오티(Hi-oT)’를 개발했다. 환기 등 미세먼지조절이 가능하고, 조명, 난방, 가스와 같은 에너지 사용 관리 및 조회까지 할 수 있다. 집 안과 밖 어디서든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대림산업은 미국 예일대와 협업을 통해 헤파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집안에서 환기 스위치와 스마트홈 앱을 이용해 환기, 청정, 자동 등 세가지 타입으로 실내 공기를 관리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단지를 5개 구역으로 구분해 공기질을 파악·개선하는 기술인 ‘5ZCS’를 개발했다. 각 가정은 물론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의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GS건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중앙공급 공기정화시스템’을 개발하고 ‘신반포메이플자이’부터 적용한다. 이 공기정화시스템은 아파트 옥상에 공기정화시스템을 만들어 H14급 헤파 필터를 사용해 0.3마이크로미터(㎛) 이상의 미세먼지를 99.995% 제거한 후 각 가정으로 전달해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이후 분양될 아파트의 환기설비에 H13급 헤파필터, 향균·타취필터를 더해 미세먼지를 99.97% 제거한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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