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구 2만5440명' 의령군의 복지실험…셋째부터 10만원-95세 장수축하금

  • 맑음서청주16.7℃
  • 맑음창원21.2℃
  • 구름많음원주18.0℃
  • 맑음순창군17.1℃
  • 맑음부안17.2℃
  • 맑음진도군18.9℃
  • 맑음고창군17.5℃
  • 맑음통영21.3℃
  • 맑음인천18.0℃
  • 맑음장수15.2℃
  • 맑음금산17.5℃
  • 맑음순천16.9℃
  • 맑음울진19.1℃
  • 맑음인제15.7℃
  • 맑음백령도16.8℃
  • 맑음충주18.1℃
  • 맑음청송군17.8℃
  • 맑음양평18.5℃
  • 맑음양산시22.3℃
  • 맑음보은16.9℃
  • 맑음제천15.8℃
  • 맑음동두천16.8℃
  • 맑음파주16.2℃
  • 맑음고흥19.0℃
  • 맑음춘천17.8℃
  • 맑음영광군17.3℃
  • 맑음흑산도18.0℃
  • 맑음보성군18.5℃
  • 맑음수원18.2℃
  • 맑음강진군18.7℃
  • 맑음울산20.0℃
  • 맑음거제20.3℃
  • 맑음영천19.9℃
  • 맑음북강릉17.3℃
  • 맑음전주17.6℃
  • 맑음고산19.5℃
  • 맑음홍성17.9℃
  • 맑음경주시20.6℃
  • 맑음제주20.6℃
  • 맑음대전17.7℃
  • 맑음성산19.6℃
  • 맑음광주18.0℃
  • 맑음정읍17.1℃
  • 맑음밀양21.1℃
  • 맑음철원16.4℃
  • 맑음대관령12.5℃
  • 맑음구미19.3℃
  • 맑음추풍령17.0℃
  • 맑음홍천17.1℃
  • 맑음영덕18.7℃
  • 맑음서산17.4℃
  • 맑음함양군18.4℃
  • 맑음동해18.6℃
  • 맑음완도19.1℃
  • 맑음강화16.9℃
  • 맑음청주18.4℃
  • 맑음거창18.1℃
  • 맑음진주19.1℃
  • 맑음태백13.5℃
  • 맑음상주18.5℃
  • 맑음남원17.4℃
  • 맑음임실16.2℃
  • 맑음세종16.9℃
  • 맑음의성19.3℃
  • 맑음대구21.1℃
  • 맑음김해시21.4℃
  • 맑음광양시19.5℃
  • 흐림영주16.9℃
  • 맑음군산17.4℃
  • 맑음서귀포21.3℃
  • 맑음울릉도18.0℃
  • 맑음의령군18.8℃
  • 맑음북창원21.5℃
  • 맑음여수20.4℃
  • 맑음목포18.3℃
  • 맑음서울17.5℃
  • 맑음남해20.6℃
  • 맑음속초19.1℃
  • 맑음북부산21.9℃
  • 맑음문경17.2℃
  • 맑음정선군17.6℃
  • 맑음강릉19.7℃
  • 맑음보령16.8℃
  • 맑음안동18.3℃
  • 맑음북춘천17.2℃
  • 맑음이천17.7℃
  • 맑음봉화14.8℃
  • 맑음영월17.2℃
  • 맑음천안17.3℃
  • 맑음부여17.6℃
  • 맑음부산22.0℃
  • 맑음포항21.6℃
  • 맑음산청18.6℃
  • 맑음합천20.9℃
  • 맑음고창17.0℃
  • 맑음해남18.7℃
  • 맑음장흥18.4℃

'인구 2만5440명' 의령군의 복지실험…셋째부터 10만원-95세 장수축하금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2-20 12:13:06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328명 10만원씩, '장수축하금' 113명 100만원씩 지급
셋째아부터 18세까지 수당 지급……장수축하금은 100세→95세로 하향 결정

경남 의령군이 전국 최초로 '의령형 복지 정책' 두 가지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 오태완 군수가 칠곡면 여태엽 100세 어르신에 장수지팡이를 선물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지난 7일 '다자녀가정 튼튼수당' 대상자 328명에게 10만 원씩 지급했고, 앞서 5일에는 '95세 장수축하금'을 113명에게 100만 원씩 지급했다.

 

'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은 셋째아 이상 한 명당 10만 원씩, '장수축하금'은 기존 100세에서 5살 낮춰 적용된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의령군만의 이례적인 두 사업 추진 배경에는 오태완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의령군은 지난해 합계 출산율과 100세 이상 인구 '경남 1위'를 차지하면서 이번 정책 추진에 가속도를 붙였다.

 

오 군수는 셋째 이상 영유아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이 8세까지만 혜택이 한정되는 것을 8세 이후 18세까지 초·중·고 전체를 아우르며 장기적으로 가계에 도움 되는 정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 오랜 시간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과 역할을 다해온 어르신에게 감사와 예우를 표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가족관계증명서상 세 자녀 이상의 가정에 부·모·아동(8~18세)이 관내에 1년 이상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두고 있을 때 나이대에 해당하는 대상 아동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한다. 취학 이후 8세부터 18세까지 셋째 이상 자녀에게 다자녀 혜택 지원금 10만 원을 제공하는 것은 의령군이 전국 처음이다.

 

장수축하금의 경우 100세에 100만 원의 지급하는 자치단체는 전국에 20여 곳 있지만 95세로 연령을 낮춰 100만 원을 지급하는 곳은 의령군이 유일하다.

 

의령군은 한발 더 나아가 내년에는 더욱 획기적인 복지 정책을 예고했다. 우선 대상 범위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오 군수는 현재 셋째 이상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튼튼 수당'을 둘째부터 대상자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종전 정책을 뛰어넘는 과감한 정책으로 반전을 만들 시점"이라며 "생의 시작부터 끝자락까지 전 생애에 걸쳐 복지 혜택이 윤택한 의령군이 되도록 좋은 정책을 더욱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의 인구는 1월 말 기준으로 2만5440명으로, 경남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적다. 그마저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0%다. 

 

통상 0.5 이하면 위험하다고 보는 지방소멸지수(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나눈 값)는 0.44에 달한다. 30년 후엔 지역이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다소 절망적인 수치로 여겨지지만 최근 몇 년간 흐름은 희망을 보여준다. 소멸지수의 경우 2020년 0.17에서 2배 이상 개선됐고, 2022년엔 합계출산율 1.02명으로 경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귀농귀촌 인구도 2018년 493세대(657명)에서 2022년 917세대(1334명)로 5년 새 갑절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