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선감학원 공동묘역서 유해 67기 발견

  • 맑음홍천17.7℃
  • 맑음대관령14.4℃
  • 맑음세종19.6℃
  • 맑음목포18.4℃
  • 맑음해남15.9℃
  • 맑음영월17.3℃
  • 구름많음북강릉18.7℃
  • 맑음영덕18.0℃
  • 맑음울진17.6℃
  • 맑음울릉도21.3℃
  • 맑음보은18.1℃
  • 맑음철원16.8℃
  • 맑음추풍령19.0℃
  • 맑음부산17.9℃
  • 맑음대전21.3℃
  • 맑음흑산도16.8℃
  • 맑음고흥15.1℃
  • 맑음이천18.9℃
  • 맑음상주23.5℃
  • 맑음순천14.5℃
  • 맑음남해17.7℃
  • 맑음장흥17.0℃
  • 맑음백령도13.9℃
  • 맑음영광군16.2℃
  • 맑음금산18.5℃
  • 맑음의령군16.6℃
  • 맑음북부산17.4℃
  • 맑음울산19.5℃
  • 맑음서산16.6℃
  • 맑음창원19.9℃
  • 맑음제천15.6℃
  • 맑음안동21.2℃
  • 맑음광주21.5℃
  • 맑음봉화15.3℃
  • 맑음고창군16.3℃
  • 맑음청주22.6℃
  • 맑음강진군17.3℃
  • 맑음합천19.4℃
  • 맑음제주20.7℃
  • 맑음영주22.6℃
  • 맑음광양시19.8℃
  • 맑음장수15.9℃
  • 맑음전주20.7℃
  • 맑음보령17.7℃
  • 맑음함양군17.9℃
  • 맑음영천18.7℃
  • 맑음파주14.2℃
  • 맑음문경22.7℃
  • 맑음보성군18.1℃
  • 맑음군산17.7℃
  • 맑음북창원21.7℃
  • 맑음산청19.0℃
  • 맑음거제17.9℃
  • 맑음서청주20.0℃
  • 맑음여수19.4℃
  • 맑음수원17.4℃
  • 맑음부안17.3℃
  • 맑음강릉24.2℃
  • 맑음밀양19.5℃
  • 맑음천안18.1℃
  • 맑음성산18.7℃
  • 맑음춘천17.8℃
  • 맑음고산19.3℃
  • 맑음진주15.5℃
  • 구름많음부여17.9℃
  • 맑음의성17.1℃
  • 맑음남원19.6℃
  • 맑음태백15.5℃
  • 맑음통영17.0℃
  • 맑음정선군16.1℃
  • 맑음서울19.3℃
  • 맑음강화14.6℃
  • 맑음양평20.0℃
  • 맑음완도19.4℃
  • 맑음거창18.8℃
  • 맑음김해시19.4℃
  • 맑음양산시17.6℃
  • 맑음속초16.8℃
  • 맑음진도군14.4℃
  • 맑음북춘천17.1℃
  • 맑음충주18.1℃
  • 맑음인제16.9℃
  • 맑음경주시19.4℃
  • 맑음임실16.6℃
  • 맑음구미21.1℃
  • 맑음순창군18.9℃
  • 맑음동두천16.8℃
  • 맑음청송군16.3℃
  • 맑음대구22.8℃
  • 맑음인천18.9℃
  • 맑음정읍17.6℃
  • 맑음서귀포19.9℃
  • 맑음원주20.0℃
  • 맑음홍성18.2℃
  • 맑음포항24.1℃
  • 맑음동해19.4℃
  • 맑음고창16.6℃

경기도, 선감학원 공동묘역서 유해 67기 발견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4-30 11:21:16
무연고 분묘 155기 발굴조사 완료…133기 분묘 확인
치아, 대퇴골 등 유해 537점, 못·단추 등 유물·유품 573점 수습
30세 이하 판명·확인 유해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 내 안치

경기도가 선감학원 아동 유해매장 추정지로 확인된 선감학원 공동묘역(안산 단원구 선감동 산37-1)에서 유해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 대상 분묘 155기 가운데 67기에서 유해를 발견했다.

 

▲ 선감학원 공동묘역 발굴 유품.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30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선감학원사건 피해자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공개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해발굴 사전절차인 분묘 일제 조사와 개장공고 등을 지난해 4~7월 진행했고, 같은 해 8월 8일 개토행사를 개최한 이후 유해발굴을 실시했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의1 총면적 2400㎡의 묘역에 일제 조사 등으로 확인된 155기 분묘다. 발굴을 거친 결과 분묘로 확인된 것은 133기였다. 봉분형태의 21기는 단순 흙무덤(생토) 또는 이장 등으로 분묘는 아닌 것으로 확인했고, 1기는 매장유산으로 발견신고해 관련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사가 중지됐다.

 

133기의 분묘 중 유해가 출토된 분묘는 67기였으며, 이 중에서 유해는 537점을 수습했다. 치아가 가장 많았고, 일부 대퇴골, 상완골(위팔뼈)도 출토됐다. 발굴된 유해는 전문기관의 감식을 거쳐 사망 연령이 30세 이하로 판명·확인된 유해에 대해서는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 내에 안치할 계획이다.

 

분묘 중 유해가 나오지 않은 66기는 4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난 가운데 토양이 습하고 산성도가 높아 유해가 부식돼 발굴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는 대부분 10대 아동으로 추정된다. 남은 절차도 책임 있게 마무리해 국가권력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시켜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감학원 사건은 국가정책에 따라 일제강점기인 1942년부터 1982년까지 부랑아 교화라는 명분 아래 4700여 명의 소년들에게 강제노역, 구타, 가혹행위, 암매장 등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다.

 

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내리고, 선감학원 운영 주체인 경기도와 위법적 부랑아 정책을 시행한 국가를 대상으로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 마련, 희생자 유해발굴 등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경기도는 협조기관으로 발굴을 계획했으나, 행정안전부 주관 유해 발굴이 불발돼 경기도는 진실화해위원회 권고사항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국가를 대신해 유해 발굴을 직접 추진하기로 하고 발굴을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인권담당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