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기존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협력을 미국 차세대 원전 기술 분야로 확대하며 글로벌 S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SMR 개발 기업인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차세대 SMR 사업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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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이로스 파워 SMR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기후 관련 행사 '클라이밋 위크 NYC(Climate Week NYC)' 기간 중 JP모건이 주관하는 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SMR 선도기업인 카이로스 파워와 약 7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여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한국·동남아시아·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협력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양사는 용융염(Molten Salt) 냉각 기반의 비경수로 방식을 활용한 차세대 SMR 사업 협력을 본격화한다. 카이로스 파워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삼성물산의 엔지니어링 및 시공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원전 기술 상용화를 한층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실증로 사업의 설계 및 시공성 검토 단계부터 적극 참여한다. 나아가 향후 구축될 상용로 건설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수행 우선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SMR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카이로스 파워와의 협력은 기존 유럽 중심의 SMR 사업 영역을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전체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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