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오비맥주, 맥아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가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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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아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가방 선봬

김경애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0-27 10:52:08
업사이클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협업
서울 강남 고깃집 배포…외투·소지품 보관용

오비맥주는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손잡고 맥아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 가방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 오비맥주 맥아포대로 옷 보관가방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 리플릿. [오비맥주 제공]

 

외투 보관 가방은 10월 중순 서울 강남권 고깃집에 배포됐다. 쌀쌀해진 날씨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겉옷과 가방, 소지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다.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담는 맥아포대의 새로운 쓰임새를 찾음과 동시에 소상공인 업주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지속가능성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오비맥주는 맥주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협업한 하이사이클은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버려지는 커피자루, 호텔 린넨 등 다양한 자원을 업사이클링 소재로 활용, 디자인 제품을 제작한다.

 

맥아포대는 당분과 맥아 잔여물이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소재다. 양사는 철저한 세척과 위생 관리, 꼼꼼한 재단·봉제 공정을 거쳐 맥아포대를 가방으로 재탄생시켰다.

 

세척 공정을 거친 맥아포대 원단의 선별과 분류 작업에는 '관악 시니어 클럽' 어르신 20명이 참여했다.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한 셈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맥아포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친환경 활동일 뿐 아니라 소상공인 업주들에게도 도움이 돼 더욱 뜻깊다"며 "오비맥주는 지속가능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맥주 산업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패키지, 폐기물 등을 다양한 방식으로 업사이클링하며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 업사이클링 패션쇼·전시 '맥주의 실험적 컬렉션'을 열고 맥주포대를 새활용한 블루종과 점프수트, 맥주 캔뚜껑으로 만든 가방 등 87점의 패션아트와 의류를 선보였다. 올해 4월에는 맥주박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랄라베어 맥주박 핸드크림'을 출시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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