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10개월 연속 감소
우리나라의 수출이 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고,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30.7% 급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한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수출이 1.7% 감소한 이후 9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6월 -13.8%, 7월 -11.0%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 -30.7%, 석유화학 -19.2%, 석유 제품 -14.1%, 철강 -19.7% 등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21.3%, 중남미가 18.3% 하락했다. 특히, 중국은 10개월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산업부는 일본 수출 규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는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개 수출 규제 품목이 전체 대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고, 실제 생산 차질로 연결된 사례가 없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은 지난해 8월보다 4.2% 감소한 424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 수지는 17억2000만 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일본 수출 규제, 홍콩 사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어 우리 수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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