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경천동지 프로젝트'로 안산선 지역 성장축으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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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천동지 프로젝트'로 안산선 지역 성장축으로 바꿀 것"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6-04-02 11:13:51
"철도·도로·전력망은 지하로, 지상은 도민의 생활공간으로"
"철도지하화 탄생 21만여 평에 안산 미래 '고밀도 융복합 랜드마크' 조성"
"'경기 인프라펀드'와 PF 관리 '경기투자공사' 설립 안정적 수익 구조 만들 것"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가 "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안산선을 단절의 선에서 지역의 성장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 2일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본경선 후보가 '경천동지 안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김 후보는 2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이곳 안산 중앙역에서 '경천동지 프로젝트' 1탄, '안산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구체적 청사진을 보고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지도에는 있지만 쓸 수 없었던 땅'을 도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리고자 한다. 철도·도로·전력망은 지하로, 지상은 도민의 생활공간으로', 이것이 '경천동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곳 안산 중앙역에는 하루 4만여 명이 오간다. 그런데 지상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인해 인근 도민과 상인들은 소음과 교통혼잡, 매연 속에 내몰려왔다"며 "도시 단절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약 280억 원에 달한다"며 "저 김동연, 이 구조를 완전히 뒤집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중앙역부터 고잔역, 초지역까지 총 5.12㎞를 지하화하겠다. 비워진 지상은 통합개발을 통해 사람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땅 밑에는 GTX-C와 도시철도가 달리고, 버스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철도지하화로 탄생한 21만여 평의 새로운 땅 위에 안산의 미래를 여는 '고밀도 융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주택을 포함한 경기도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대형 쇼핑몰과 다목적 공연장, 기업본사와 호텔을 유치해 삶터, 쉼터, 일터가 조화를 이룬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단절됐던 신도심과 구도심이 하나로 연결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차원의 활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속도와 실행력이 관건이다. 확실한 재원 조달과 분명한 실행력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했다.

 

▲ '경천동지 안산 프로젝트' 조감도. [김동연 후보 캠프 제공]

 

이를 위한 방안으로 '화이트존(White Zone)'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경기 인프라펀드'를 조성해 개발수익을 도민에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화이트존'으로 설정된 철도 상부 부지는 용도·용적률 규제에서 벗어나 초밀도 융복합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 된다.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조정 등을 조합해 평균 용적률을 약 900%까지 끌어올리고 사업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도민이 투자하고 배당과 이자를 돌려받는 '경기 인프라펀드'를 통해 개발의 과실이 기업이 아닌 도민의 자산이 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를 위해 '경기 인프라펀드'와 PF를 관리하는 '경기투자공사'를 설립해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곳 안산선을 시작으로 경부선·경인선·경의중앙선, 4대 축 중심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안산, 부천, 안양, 군포, 의왕, 평택, 파주, 경기도 7개 시를 관통하는 4개 노선, 총 37㎞의 지상 철도를 모두 지하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전체 약 343만㎡에 달하는 상부 통합개발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경천동지 프로젝트, '경기 신경제지도'의 근간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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