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가 5개월 만에 다시 하락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는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2.1% 하락했다. 수출물가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 1월(-1.4%) 이후 5개월 만이다. 작년 6월과 비교해서는 2.5% 하락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에서 경유(-9.9%)와 휘발유(-12.1), 제트유(-4.9%)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8.3% 하락하며 큰 낙폭을 보였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도 2.0% 내려갔다. 그중 D램 반도체 수출 가격은 5.3% 하락해 지난해 8월부터 11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수입물가 역시 전월 대비 3.5% 하락해 지난 1월(-0.2%) 이후 5개월 만에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6월 중순 이후 반등하긴 했지만 5월과 비교해서는 낮은 수준에 머무른 게 수입물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6월 두바이유 평균가는 배럴당 61.78달러로 5월 평균가(69.38달러) 대비 11.0%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6.9% 하락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4%, 0.7% 내렸다. 품목별로 보면 원유가 11.5%, 나프타가 13.9%, 시스템반도체가 3.5% 각각 하락했다.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과 대비해 수출물가가 1.5%, 수입물가가 3.0% 각각 내렸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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