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형화된 틀 벗어난 과감한 실험정신...김소정·노한솔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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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화된 틀 벗어난 과감한 실험정신...김소정·노한솔 2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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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25-09-11 10:43:11
오는 18일~11월28일 서초 한원미술관

도시, 일상, 내면, 사회의 단면 등 폭넓은 주제를 전통의 근간 위에 현대적으로 변용해온 김소정·노한솔 작가 2인전 '위플래쉬'가 오는 18일 서울 서초 한원미술관에서 개막한다.

 

▲김소정·노한솔 2인전 '위플래쉬' 포스터.[한원미술관 제공]

 

김소정·노한솔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소재와 기법의 한계에 도전하는 과감한 실험 정신을 발휘한다. 개인적 경험과 기억은 물론, 인터넷이나 SNS 등 수많은 이미지 아카이브에서 수집한 시각적 자료들을 작업의 원천으로 삼고 일상 속 낯설고 생경한 순간들을 예리하게 포착해 발견한 감정들을 작품의 중요한 동력으로 활용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위플래쉬'는'채찍질'이라는 일차적 의미를 넘어, '갑작스러운 변화' 또는 '갑작스러운 충격'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한다.

 

김소정은 사회적 사건이나 일상 속 어긋난 장면에서 오는 갑작스러운 충격을 전통 기록화 형식으로 담아냄으로써, 사라져가는 순간들을 붙잡아 깊은 사유를 촉구한다.

 

반면, 충격을 '인지'하는 노한솔은 인간의 시각적 관습이 개인의 경험에 의해 흔들리고 뒤틀리는 양상을 고찰한다. 작품 속 이미지와 텍스트의 병치는 익숙한 것들의 이면에 감춰진 낯선 면모를 드러내 관객의 고정된 인식을 교란시킨다.

 

이처럼 두 작가는 드로잉, 설치, 텍스트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삶의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변화'와 '충격'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입체적으로 재현하며, 관객이 자신의 경험을 사회적 맥락에 비추어 깊이 공감하고 성찰하도록 이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28일까지 이어지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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