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눈높이에서 소통할때 산업의 안정도 가능"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동물복지 선순환 프로젝트 '마필코노미(馬-Feelconomy)'를 본격적으로 시작,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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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우철 부경마주협회장과 아내 조춘희 여사가 마필코노미 액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마필코노미'는 마주와 경주마가 함께 동참하는 '자발적 말 복지 기금 조성 프로젝트'다. 희망하는 마주가 1회 50만 원을 기부하면, 이 기금은 경주마의 진료와 재활, 그리고 은퇴 후 제2의 삶을 위한 복지체계 구축에 투입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금 모금을 넘어 기부에 동참한 마주와 경주마를 예우하는 방식도 눈길을 끈다. 매주 2000부씩 발행되는 경마팬들의 필수 안내서인 '오늘의 경주' 표지 모델로 이들을 내세운다. 마주와 경주마의 사회적 기여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따뜻한 동행의 테이프를 끊은 주인공은 바로 2018년 최우수 마주이자 부경마주협회장을 연임중인 '신우철' 부산경남마주협회장이다.
신 회장의 경마 사랑은 유별나다. '라이징글로리' '세이브더월드' 등 명마들을 배출한 그는 말을 단순히 승부의 도구로 보지 않는다. 과거 코리안더비 우승마 '세이브더월드'의 상금을 경마관계자들과 함께 고(故) 김보경 조교사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한 사례는 그의 '상생 경영'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일화다.
신 회장은 이번 마필코노미 참여에 대해 "마주의 이름이 아닌 경주마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마필코노미' 사업이 뜻깊다"며 "경마 산업이 단순한 베팅을 넘어 레저와 치유 중심의 선진국형 패러다임으로 변화하는 데 많은 마주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엄영석 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마주님들의 자발적이고 따뜻한 참여는 경마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바꾸고 위상을 높이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주마들이 은퇴 후에도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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