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샤오미 '꼼수 마케팅' 에 英 소비자들 분노

  • 맑음금산
  • 구름많음영월
  • 맑음서청주
  • 맑음순창군
  • 구름많음강진군
  • 구름많음충주
  • 맑음세종
  • 흐림성산
  • 맑음대전
  • 구름많음청송군
  • 흐림구미
  • 구름많음장흥
  • 구름많음보성군
  • 맑음수원
  • 맑음보령
  • 흐림부산
  • 맑음북춘천
  • 흐림서귀포
  • 구름많음고흥
  • 맑음춘천
  • 흐림거제
  • 흐림추풍령
  • 구름많음고산
  • 구름많음경주시
  • 흐림김해시
  • 맑음부안
  • 구름많음울산
  • 구름많음동해
  • 맑음부여
  • 구름많음강릉
  • 맑음동두천
  • 구름많음완도
  • 맑음군산
  • 구름많음거창
  • 맑음인천21.4℃
  • 맑음서산
  • 구름많음진도군
  • 구름많음보은
  • 맑음광주
  • 맑음홍성
  • 맑음파주
  • 구름많음흑산도19.2℃
  • 맑음목포
  • 구름많음정선군
  • 구름많음산청
  • 흐림북부산
  • 맑음양평
  • 맑음대관령
  • 흐림안동
  • 구름많음합천
  • 맑음전주
  • 구름많음남해
  • 구름많음북강릉
  • 구름많음함양군
  • 구름많음의성
  • 맑음홍천
  • 구름많음제천
  • 구름많음영천
  • 맑음고창
  • 흐림양산시
  • 흐림통영
  • 맑음철원
  • 맑음강화19.8℃
  • 구름많음광양시
  • 구름많음태백
  • 맑음정읍
  • 흐림상주
  • 맑음백령도
  • 맑음서울
  • 맑음영덕
  • 맑음고창군
  • 맑음남원
  • 구름많음영광군
  • 흐림여수18.8℃
  • 흐림의령군
  • 맑음천안
  • 구름많음진주
  • 맑음청주21.0℃
  • 구름많음영주
  • 구름많음밀양
  • 맑음임실
  • 맑음이천
  • 맑음인제
  • 구름많음포항
  • 구름많음순천
  • 구름많음해남
  • 흐림북창원
  • 맑음원주
  • 흐림문경
  • 맑음속초
  • 구름많음울진
  • 구름많음대구
  • 구름많음봉화
  • 흐림창원
  • 구름많음제주
  • 구름많음장수
  • 구름많음울릉도

샤오미 '꼼수 마케팅' 에 英 소비자들 분노

윤흥식
기사승인 : 2018-11-13 12:00:53
"신형 스마트폰이 단돈 1파운드" 반짝세일
달랑 다섯대 준비, 판매시작과 동시 매진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영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편법으로 '반짝 세일' 을 시도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 샤오미가 출시한 스마트폰의 싼 가격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BBC]

BBC는 샤오미가 지난 주 두 종류의 신형 스마트폰을 영국 시장에 출시하면서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미친 가격(Crazy Deal)' 판매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샤오미가 이 행사에서 제시한 스마트폰 가격은 단 1파운드 (약 1464원). 소비자들로서야 값이 싸면 쌀수록 고마운 노릇이었지만 문제는 턱없이 적은 판매 대수에 있었다.

샤오미가 단돈 1파운드에 판매한다고 광고한 스마트폰은 모델별로 두 대와 세 대가 다였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물량이 소진된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혹시라도 싼 값에 신형 스파트폰을 장만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를 품고 샤오미 웹사이트를 찾은 소비자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 사오미가 반짝 세일 스마트폰의 '매진'을 화면으로 알렸다. [샤오미 웹사이트]

 

여기에 웹사이트 방문객들을 조금이라도 오래 잡아두기 위해 샤오미가 사용한 '꼼수'까지 드러나자 마침내 소비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

샤오미는 반짝 세일 안내 첫 화면에 판매대수를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웹사이트 방문객들이 제품사양과 판매조건이 적힌 다음 페이지들을 읽어나가도록 유도했다. 맨 마지막 페이지의 구매신청 버튼을 누른 다음에야 비로소 '매진' 사실을 알 수 있게 했다.

샤오미의 얄팍한 상혼에 "우롱당했다"고 느낀 소비자들은 이같은 방식이 위법은 아닌지 판단해 달라고 행정당국에 요청했고 영국 광고규범준수감시위원회(ASA)는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불거지자 샤오미측은 성명을 내고 "우리는 지난 2013년부터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때마다 유사한 방식의 반짝 세일을 진행해왔으며, 운 좋은 소수의 소비자들이 믿기 힘든 가격에 스마트폰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게 이 행사의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이같은 해명에도 불구, 샤오미의 페이스북에는 연일 수십명이 방문해  항의의 글을 남기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임스 보웬이라는 소비자는 "지금 장난하는 건가? 반짝 세일이 시작되자 마자 매진 표시가 뜨는 걸 내 눈으로 봤다. 당신들은 결국 소비자들에게 알팍한 미끼를 던진 셈"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이먼 헛지라는 소비자는 "500억달러(약 57조원)의 가치를 자랑한다는 회사가 이런 짓을 벌이다니…당신들은 이번 일로 잠재 고객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