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도 자동차 등 운송장비 주도로 2.1%↑
지난달 생산과 투자가 모두 증가했지만 소비는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 국면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2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19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전(全)산업생산지수는 지난달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로 0.5%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에서 모두 늘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2.6% 늘어나면서 2016년 11월(4.1%)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자동차 생산이 6.3%, 화학제품 생산이 7.3%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출하량이 전월보다 4.1% 줄고, 재고는 10.9%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8%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올랐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했다. 올해 1월(1.3%)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확대했다. 금융·보험과 정보통신 생산이 각각 2.4%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0.9% 줄었다. 6월(-1.6%)에 이어 2개월째 감소다. 가전제품과 가구를 중심으로 내구재 판매가 2.0% 줄었고,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도 1.6% 감소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더위 탓에 냉방 가전 선구매가 이뤄졌다가 최근 들어 소폭 감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지난 4월(4.4%)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11.3% 늘었고 기계류 투자는 1.0% 줄었다.
경기지표는 좋지 않았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리면서 2개월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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