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읍·면 설명회, 주민조합 구성 이익공유 논의
고흥군이 지역 태양광·해상풍력에 여수 해상풍력까지 연결하는 1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개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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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열린 재생에너지 이익공유 모델 개발 송전선로 구축을 위한 군민 대통합 설명회. [고흥군 제공] |
송전망 확보를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삼고, 군민이 참여하는 내용의 에너지 개발과 수익 공유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일 전남광주 고흥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사업은 정부·군 주도 해상풍력 2GW, 영농형 태양광 1GW, 민간 태양광 2GW, 군민 참여 태양광 0.6GW 등이다.
여기에 고흥·여수 해역과 내륙을 지나는 여수권역 공공해상풍력 3GW와 민간 해상풍력 1.6GW를 연계해 10GW 규모의 개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흥군은 재생에너지를 기존 우주·드론·스마트팜에 이은 '3+1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다만 송전선로 구축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계통 확보와 주민 수용성 마련을 우선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읍·면에서 설명회를 열고, 연말 마을총회를 통해 인구 50명당 1명씩 추천받아 주민조합 대표 조합원 1000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주민조합은 송전선로 구축 방안과 이익공유 모델을 논의하는 의사결정 기구로 운영된다. 고흥군은 주민 합의를 바탕으로 345kV 송전선로 구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군민 에너지연금도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단계적으로 지급한다.
추진 속도가 빠른 태양광은 오는 2029년부터 이익공유를 시작하고, 해상풍력은 준공과 상업운전, 신규 송전망 구축 또는 정부의 우회접속·연계 조치가 완료되는 2030년 이후 본격적인 지급을 추진한다.
고흥군이 제시한 목표는 4인 가구 기준 월 60만 원이다.
고흥군은 "전력계통 포화 해소를 위한 송전선로 구축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지역을 우선해 정부 기본계획에 반영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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