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PMC: 더 벙커' 하정우 건강한 에너지↔이선균 큰바위 뚝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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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 더 벙커' 하정우 건강한 에너지↔이선균 큰바위 뚝심

홍종선
기사승인 : 2018-12-25 11:12:12
상대에게서 갖고 오고 싶은 단 하나의 재능은?
이선균 "정우는 큰 에너지를 지닌 건강한 사람"
하정우 "묵묵히 기다리는 뚝심, 견고한 큰 바위"

배우 하정우가 "타격감이 큰 영화, 귀엽게 봐 달라"고 말하는 영화 'PMC: 더 벙커'의 개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PMC: 더 벙커'의 주연배우 이선균과 하정우를 서울 팔판동 카페에서 만났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배우 하정우에게서, 배우 이선균에게서 아무거나 딱 하나만 내 것으로 가져올 수 있다면 무엇을 가져오겠는가.

 

▲ 이선균 "하정우의 다재다능 꼭짓점엔 에너지가 있다"


먼저 이선균의 답을 들었다.

"(망설임 없이) 에너지요. 정우는 정말 많은 재능을 갖고 있잖아요, 화가도 하고 글도 쓰고 또 걷고. 정말 많은 재능이 있는데 그 재능의 꼭짓점에는 에너지가 있는 것 같아요. 체력을 떠나 큰 에너지가 있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 같아요."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 큰 에너지를 지닌 사람, 하정우. 선배의 분석에 백배 공감하고 있는사이 이선균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박동훈처럼 좋은 어른의 한 마디를 보탰다.

 

▲ "하정우는 건강한 에너지로 주변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이선균)


"갖고 오기보다 배우고 싶어요. 영화 찍을 때도 느꼈고 홍보 같이 하면서도 느꼈어요, 정말 건강한 사람이구나."

갖고 오기보다 배우고 싶다, 이 질문을 만나는 이들에게 종종 하는데 이런 답변은 처음이었다. 말로, 가상으로 하는 질문일 뿐이고 어찌 보면 상대의 가장 큰 장점을 얘기해 달라는 뻔한 질문일 수 있음에도 '에너지를 가져와서는 안 되겠다, 정우를 위해 그건 안 된다'라는 생각을 하는, 동생을 생각하는 형의 마음 아닌가.

 

▲ 하정우 "이선균은 묵묵히 기다리는 뚝심을 지닌 사람, 그래서 형"


한 시간 뒤 만난 하정우는 이렇게 말했다.

"(적확한 단어를 고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신중히 고심한 뒤) 인내심! 뚝심이라고 해야 하나. 정확하게 표현이 될지 모르겠는데, 뚝심이요. 촬영장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일 때 묵묵히 기다려 주는 형의 느낌을 봤어요. 저는 질문을 하거든요. 이게 어떤 상황이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지? 선균이 형은 그냥 죽 기다리더라고요, 몇 시간이든. 아, 견고하고 단단하다, 뚝심 있다! 저처럼 물어 보나 형처럼 기다려 주나 결과는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웃음). 그런 바위 같은 느낌이 있어요. 아이 아빠여서 그런지 뭔가 그런 단단한 느낌. 그러니까 형이죠, 저보다,"

글로 다 옮기진 못 하지만 설명이 어찌나 생생한 지 촬영장에서 묵묵히 해결의 시간을 기다리는 큰 바위 이선균이 보이는 듯했다.

 

▲ "이선균은 견고하고 단단한 큰 바위 같은 배우"(하정우)


큰 에너지 하정우, 큰 바위 이선균. 두 큰 사람들이 김병우 감독을 만나 찍은 영화가 'PMC: 더 벙커'이다. 배우 하정우를 원톱으로 한 데뷔작 '더 테러 라이브'로 558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김병욱 감독이 하정우에 이선균 배우까지 더해 보기 드문 브라더스 케미를 일군 'PMC: 더 벙커'가 얼마나 큰 사랑을 받을지 기대된다.

기사 서두에 인용한 하정우의 'PMC: 더 벙커'에 대한 소개말을 보며 26일 이후 극장에서 영화를 볼지 말지 선택해 보자.

 

▲ 하정우 "몸이 반응하고 몸이 느끼는 영화, 귀엽게 봐 주세요~"

"타격감이 큰 영화예요. 일반극장에서 4DX를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은 영화랄까요. 눈과 귀가 아닌 몸이 반응하고 몸이 느끼는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의 상황 설정, 영어 대사들을 객관적으로 다 보고 파악하려 하지 마시고 그냥 편안히 영화 안으로 들어가시면 'PMC: 더 벙커'의 타격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한 마디로 '귀엽게 봐 달라'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KPI뉴스 / 홍종선 기자 dunastar@kpinews.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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