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한국 해양방산 글로벌 입지 더욱 강화할 것"
한화오션이 세계적 선급기관인 로이드선급(Lloyd's Register·LR)으로부터 수출형 잠수함에 대한 기본승인(Approval in Principle·AiP)을 획득했다.
로이드선급은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한 기본승인을 부여했다"며 "잠수함 설계에 대한 기본승인 부여는 한화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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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이 로이드선급으로부터 20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한 기본 승인을 받은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로이드선급 제공] |
기본승인은 조선해양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신기술 설계안의 관련 코드, 기준, 규칙, 표준 조항의 적용, 공학적 분석 및 위험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본승인 부여는 해당 기술이 선박 또는 해양구조물에 적절한 신뢰수준과 타당성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로이드선급은 자체 잠수함 보증 프레임워크(Submarine Assurance Framework)를 적용해 이번 승인을 진행했다. 잠수함의 초기 개념 설계부터 수명 연장 단계까지 전 주기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해군 표준·선급 전문성·구조적 리스크 관리 방식 등이 주요 기준이었다. 로이드선급은 이번 승인을 위해 해군 및 잠수함 분야 글로벌 전문가 팀을 구성하고 서울 한화오션 본사에서 기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로이더선급은 "이번 기본승인 부여는 한화의 2000톤급 수출형 잠수함 개념 설계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을 충족하고, 안전성·상호운용성·설계 견고성 측면에서 초기 단계의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측은 "로이드선급으로부터 2000톤급 잠수함에 대한 기본승인을 받은 것은 한화오션의 세계적 수준의 잠수함 설계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며 "한국 해양방산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드선급은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3대 선급 중 하나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로이드선급과 '해외 함정 수출을 위한 설계 인증 및 품질 보증 협력에 관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해외 함정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KPI뉴스 / 서승재 기자 seungjaese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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