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 포스트 APEC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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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스트 APEC 전략 발표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5-11-24 10:00:59
세계경주 포럼과 보문단지 재개발

경북도는 최근 다목적홀에서 '포스트 APEC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성과를 경북의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포스트 APEC 분야별 10대 핵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문화·관광 분야 4대 사업이 집중 조명됐다.

이번 전략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경북 전역에서 나타난 국제적 관심, 관광객 증가, 글로벌 문화·기업 투자 문의 확대 등 구체적 변화를 정책에 본격적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문화·관광 분야 추진계획의 핵심 키워드는 '잇다(Connect)'로 시간의 유산, 공간의 경북 경주, 사람의 미래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의 힘을 상징한다. 

 

▲ 보문단지에 들어설 별빛탑 조감도. [경북도 제공]

 

이를 바탕으로 4대 전략사업이 수립됐다.


'세계경주포럼'은 문화산업을 잇는 글로벌 포럼으로 창설 및 정례화를 추진하고 'APEC 문화전당'은 문화공간을 잇는 미래형 문화외교 플랫폼으로 건립된다.

'보문관광단지 대리노베이션'을 통해서는 관광을 잇는 글로벌 관광허브를 조성하며, 'APEC 연합도시 협의체'는 사람을 잇는 지속 가능한 도시 외교 플랫폼을 창설한다.

이 네 가지 전략사업은 하나의 흐름으로 긴밀히 연결되어, APEC 레거시를 문화산업, 문화공간, 관광, 도시외교 전 분야로 확장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APEC 경주선언문'에서 문화창조산업 협력이 최초로 공식 의제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세계경주포럼'을 글로벌 문화산업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육성한다.

포럼은 단순 학술행사를 넘어 세계 문화교류와 한류 확산, 문화산업 협력을 주도하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창설·정례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갖춘 문화산업 다보스포럼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1단계(2025~2026년)는 포럼 공식 출범과 기반 구축 단계로, 지난 9월 열린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시작으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APEC 회원국 중심의 문화협력 및 한류 확산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2단계(2027~2029년)에서는 매년 정례 포럼을 개최하며, 글로벌 문화기업과 투자사가 참여하는 투자컨퍼런스를 결합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

3단계(2029~2030년)는 글로벌 브랜드화 단계로, 세계역사문화경제 정상회의로 격상하여 각국 정상,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 CEO가 참여하는 최고 수준의 글로벌 리더십 회의로 발전시킨다.

APEC 성공개최 경주의 문화 레거시를 기념하고, APEC 21개국을 하나로 잇는 '미래형 문화외교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430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부지 16,000㎡, 연면적 9,500㎡)의 'APEC 문화전당'건립을 추진한다.

전당은 APEC 21개국의 전통·현재·미래를 연결하는 핵심 문화외교 거점으로, AI 기반 디지털 전시관, 블랙박스형 공연장, 국제회의용 컨퍼런스홀 등을 포함한다. 또한 국가 간 협력회의, 국제 문화축전, 청년예술제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외교 허브이자 AI 기반 K-컬처 확산의 중심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보문관광단지를 글로벌 관광허브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리노베이션에 나선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입해 258만 평(약 853만㎡) 규모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수상동궁·레거시 별빛탑·디지털 석굴암 등 APEC 기념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도로·보행환경 개선, 노후시설 정비, AI·디지털 관광콘텐츠 도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관광단지로 탈바꿈시킨다. 

 

아울러 5개 권역별 상징정원을 조성해 '세계가 만나는 녹색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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