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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이란, 핵합의 계속 준수하고 있다"

김문수
기사승인 : 2019-06-01 14:28:15
"핵연료 사용 저농축 우라늄·중수 비축량은 규정내서 증가"

"이란이 미국과의 갈등에도 2015년 미국과 러시아 등 6개국과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계속 준수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5월31일(현지시간) 발표한 정례 분기별 보고서는 "이란이 JCPOA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핵합의에서 규정한 한도 내이기는 하지만 핵연료에 사용하는 저농축 우라늄 및 중수 비축량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IAEA는 31일(현지시간) "이란이 2015년 미국과 러시아 등 6개국과 체결한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계속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AP 뉴시스]

IAEA는 그동안 연간 4차례 이란의 핵 활동을 검증한 분기 보고서를 작성했다.

특히 이번에는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난 5월8일 이란이 핵합의 일부에 대한 이행 중단을 표명한 이후 나온 첫 보고서여서 관심을 더 끌었다.

IAEA는 "핵합의에서는 이란이 저장할 수 있는 저농축 우라늄의 상한선을 300㎏중수는 130t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둘 다 상한선을 밑돌고 있다. 우라늄 농축도도 상한선인 3.67%를 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란 핵 합의는 이란이 핵 개발을 제한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으로, 2015년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했다.

하지만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등 경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이란은 이에 반발해 지난 5월8일 미국의 제재로부터 자국을 보호할 방법으로 60일 이내에 찾지 못한다면, 핵합의가 허용한 수준 이상으로 우라늄 농축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란은 또 지난 5월21일 저농축 우라늄 생산속도를 4배로 높이겠다고 경고했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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