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백화점, 초저녁 마케팅 강화…백화점, 무더위 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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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초저녁 마케팅 강화…백화점, 무더위 쉼터로 변신

남경식
기사승인 : 2019-07-10 09:57:33
현대百 "올해 폭염일수 많아 오후 6시 이후 마케팅 집중"

현대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초저녁 마케팅 프로모션을 대폭 늘린 테마 행사 '현백 바캉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을 무더위 속 쉼터로 바꾼다'는 콘셉트로, 오후 6시 이후에 타임 세일·이벤트 등을 집중해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로 초저녁 시간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며 "올해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오후 6시 이후에 마케팅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11년 만의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 7월, 현대백화점의 오후 6시~8시 매출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해 하루 매출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백화점 영업시간 중 오후 6시~8시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6.4%에서 2017년 17.0%, 2018년 20.1%로 늘고 있다.

 

▲ 현대백화점이 초저녁 마케팅 프로모션을 늘린 테마 행사 '현백 바캉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오후 6시 이후 진행하는 이벤트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압구정본점 등 5개 점포 하늘정원에서 열리는 '루프탑 비어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디제잉 공연·무료 맥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점포별로 오후 3~5시에 진행되던 패션 상품군 타임 세일 행사도 오후 6시 이후로 옮기고, 행사 규모 및 횟수도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식품관에서는 정육·생선 등 신선상품을 오후 6시 이후에 10~30% 할인 판매한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최근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들의 여가와 휴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와 콘텐츠를 지속 마련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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