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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형 임신 출산 인프라 확대 구축한다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6-01-29 09:39:41
이철우 도지사, 공공산후조리원 방문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정책에 대한 도민들의 체감도를 가까이에서 살피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가 29일 임신·출산 분야 현장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김천과 구미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산후조리원,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두루 돌아보며 의료인 등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 데 중점을 뒀다.

2022년 10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김천의료원 옆 연면적 1432㎡(433평)에 모자동실 12실을 갖춘 지상 2층 규모로 설치됐다.

일반적인 민간 산후조리원은 2주 이용료가 대체로 약 280만~350만 원 수준인 데 비해 김천 공공산후조리원은 168만 원으로, 크게 낮은 비용에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산모들의 수요가 높아 도와 김천시는 모자동실 14실을 추가로 증축해 2027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어서 방문하는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도와 구미시가 차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과 협약을 맺고 2024년 3월 개소한 시설로서, 경북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응급 분만과 신생아 집중 치료가 가능한 시설이다.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그간 도내에는 신생아집중치료센터가 없어 수많은 고위험 신생아가 대구·대전 등 인근 지역으로 원정 치료를 떠나야만 했으나 센터 개소 이후 총 412명의 신생아가 집중 치료를 받았고, 182건의 응급분만을 포함해 총 821건의 분만이 시행됐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는 지난해 열린 지방자치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저출생 위기와 필수 의료 공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지방 의료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주형환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2024년 경북형 신생아집중치료센터를 방문하여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 필수 의료 구축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여건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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