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북도·울산시·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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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울산시·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촉구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5-12-16 09:41:07
공동선언문 체결식 갖고 대응 확약

경북도와 경산시는 울산시와 손을 맞잡고 16일 경산시청에서 2000여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산재한 경산시와 완성차 기업이 있는 울산광역시를 최단 거리로 잇는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국가 계획 반영 등 결의를 다졌다.

이번 공동 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직통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산과 울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방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 규모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시에서 울산광역시까지의 물류 이동은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했다.

 

▲ 경산 울산간 고속도로 계획도면. [경북도 제공]

 

이 때문에 물류비용 증가와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동시에 이동시간이 길어 기업의 경산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는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 인해 낭비되는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뿐만 아니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의 교통 부하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지식 산업이 1시간 생활권이 되어, '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통행시간·운행 비용 등 1862억 원의 편익과 생산유발효과 6조2665억원, 고용유발효과 6만4238명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사와 울산시장, 경산시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한다.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산시는 16일 공동선언문 체결에 이어 17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의 여망이 담긴 10만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및 조기 시행을 건의할 계획이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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