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WHO "세계인 위협 1위 대기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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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인 위협 1위 대기오염"

남국성
기사승인 : 2019-01-21 09:34:18
기후변화로 인한 사망자 수 증가할 것
항균제 저항성, 백신 거부도 주요 요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인의 건강을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대기오염과 기후변화를 꼽았다. 

 

WHO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0대 글로벌 보건 위협 명단'을 발표했다. 

 

▲ 지난 15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날 서울의 모습은 잿빛을 띠고있다. [정병혁 기자]

 

WHO는 "전 세계인의 10명 중 9명이 매일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다"며 "대기오염이 2019년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오염으로 매년 약 700만명이 암, 심장마비, 폐질환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며 "사망자의 약 90%는 산업용·농업용 배기가스 배출이 높은 저개발 및 중진국 시민들이다"고 전했다. 

 

WHO는 대기오염과 함께 기후변화도 지적했다. 특히 2030~2050년 연간 25만명이 기후변화로 인한 기아, 말라리아, 설사병, 심장병 등으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WHO가 꼽은 10대 보건 위협 중 2위는 당뇨·암·심장마비 등 비전염성 질병이다. WHO는 "전 세계 사망자의 약 70%가 비전염성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3위는 전 세계적 인플루엔자 확산, 4위는 가뭄·기아·전쟁 등 취약한 환경, 5위는 항균제 저항성이다. WHO는 "폐결핵으로 연간 1000만명이 고통을 받고 160만명이 사망하는 상황에서 약품에 대한 저항성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6위는 에볼라 등 고위험 병원균의 확산, 7위 취약한 1차 보건의료, 8위 백신에 대한 거부, 9위 뎅기열, 10위는 에이즈 병원균인 HIV 바이러스다. 1차 보건의료는 지역주민들이 가장 먼저 접촉하는 일차적 의료를 의미한다. 

 

WHO는 "에이즈 치료에 진전이 이뤄졌지만, 아직도 연간 약 100만명이 에이즈로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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