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시설과 보안·안전시설도 강화
김포공항이 10년에 걸친 리모델링을 끝내고 17일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이 10년에 걸친 리모델링 사업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1980년 완공된 김포공항 여객터미널은 국제선 여객터미널 역할을 하다가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후에는 국내선 터미널로 사용해왔다. 한때 국제선 기능을 모두 인천국제공항에 넘긴 적이 있으나 2003년 말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재취항을 시작으로 현재는 일본·대만·중국 등 3개국, 5개 노선의 국제선 취항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국내선 여객터미널 노후화, 저비용항공사(LCC)의 성장과 단체여행객의 증가 등 내·외부 환경변화에 맞춰 2009년부터 2500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다.

10년간 리모델링을 거쳐 국내선 여객터미널은 기존 7만7838㎡ 지역을 모두 새롭게 단장했으며 1만605㎡를 증설해 8만8443㎡로 확장됐다.
특히 빠른 입·출국이 가능하도록 주요 시설과 시스템을 개선했다.
수하물 처리시간 15분을 최대 5분 이내로 줄였고 보안검색대를 10대에서 14대로 증설해 보안검색 소요 시간을 단축했다. 탑승교도 9대에서 12개로 늘려 승객 이동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단체여행객 대기공간 확보를 위하여 출발대기실을 확장하고, 탑승교마다 도착 전용 승강기를 신설해 출발객과 도착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편의시설과 보안·안전시설도 강화했다.
터미널 양측 윙 지역에는 총 533m 길이의 무빙워크를 설치해 보행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향상했다. 장애인화장실을 8개소에서 37개소로, 임산부휴게실을 2개소에서 7개소로 늘렸으며, 터미널 내 모든 여객화장실의 인테리어도 바꿨다.

이외에도 보안검색장비 첨단화, 지능형 CCTV시스템을 도입, 공항 내 전 구간에 스프링클러 및 화재감지기 설치 등 항공보안을 강화했다. 태양광,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도 도입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앞으로도 공항 인프라 확충 등 우리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꾸준히 증가하는 국내선 여객수요와 높아지는 항공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에 부응해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 최적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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