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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오늘밤 김제동'에서 마이크 내려놓는다…"9월 초 종영"

김혜란
기사승인 : 2019-07-18 09:56:29
김제동 "9월 초 개편으로 종영 예정…남은 방송 최선 다하도록"
KBS 노조 "하차하겠다는 뜻, 고액 출연료 논란 때문 아니겠나"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이 방송 약 1년 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17일 김제동은 공식 SNS를 통해서 "'오늘밤 김제동'의 진행을 마무리, 오는 9월 초 개편으로 프로그램이 종영될 예정"이라며 "수많은 밤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남은 방송도 지금처럼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김제동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이날 KBS공영노조는 성명을 통해 "김제동이 하차하겠다는 뜻을 KBS에 전달했다고 한다"라며 고액 출연료 등이 논란이 됐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라고 말을 아꼈으나, 이내 종영 소식이 전해진 것.


김제동은 최근 고액 강연료에 이어 고액 출연료 논란에 휩싸였다.

대전 대덕구가 청소년아카데미에 김제동의 강연료로 1550만 원을 책정한 게 발단이었다. 자유한국당 소속 구의원들이 지난달 5일 "재정자립도가 16%로 열악한 대덕구가 김제동에게 높은 강연료를 주는 것은 비상식적"이라며 성명을 냈다. 

이어 조선일보는 논설위원의 칼럼을 통해 "김제동은 시청률 2% 안팎의 KBS 시사프로그램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면서 월 5000만 원 넘게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하며 고액 출연료 논란으로 불붙었다.

김제동은 지난달 6일 '오늘밤 김제동'에서 조선일보 칼럼을 가리켜 "강의료를 받아서 자꾸 어디 쓰냐고 묻는다. 조선일보 스쿨 업그레이드 캠페인과 모교 대구 달성고에 5000만 원씩 합쳐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속사에 연예인이 저 하나다. 식구가 6명인데 같이 살아야죠"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해 9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시청자를 찾았다.

또한 '오늘밤 김제동'은 방송 동안 최고 시청률 6%, 평균 시청률 4% 선을 유지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소통하며 전체 시청자 중 3059 시청자 비율 46.6%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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