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시 '바다미술제' 27일 개막…17개국 작가 23개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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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바다미술제' 27일 개막…17개국 작가 23개팀 참가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26 09:29:51
11월2일까지…6년 만에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서 열려

부산시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2025 바다미술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 '2025 바다미술제' 포스터

 

1987년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전 세계에서도 드물게 바다라는 열린 공간을 전시장으로 진행되는 독창적인 축제다.


전시의 주제인 '언더커런츠(Undercurrents)-물 위를 걷는 물결들'는 보이지 않거나 소외된 존재들과의 관계를 탐색하고 수면 아래의 흐름과 생태적 리듬을 탐구하여 공존과 생존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년 만에 다대포로 돌아온 '바다미술제'는 다대포해수욕장과 생태길, 몰운대 해안산책로뿐 아니라 옛 다대소각장과 몰운커피숍 등 비어 있던 공간을 새롭게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김금화와 베르나 피나(Bernard Vienat) 두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17개 국 23개 팀 작가 38명이 참여해 4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 주요 작가로 △김상돈 △이진 △조형섭 △오미자(팀) △지븨 리 앤드(&) 필립 씨 △라이너(Jeewi Lee & Phillip C. Reiner)(한국 & 독일)가 참여한다. 2024년 제1회 신진 작가 아트쇼에서 최종우승한 '프로젝트 유영'팀의 최원교 작가도 함께한다.

 

국외 작가로는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Plastique Fantastique) △라울 발히(Raul Walch) △세바 칼푸케오(Seba Calfuqueo) △비론 에롤 베르트(Viron Erol Vert)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저항과 흔적, 회복이 공존하는 다대포에서 과거⸱현재⸱미래의 풍경을 다양한 언어로 그려내고, 시민참여 작업과 커뮤니티 중심의 협업을 통해 연대와 공존의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 외에도 스노클링, 카펫만들기, 페인팅, 씨앗굴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지역 60세 이상 여성들과 함께하는 '실버 붐' 등 참여 작가들의 퍼포먼스 행사와 함께 세계적 인류세 석학들의 강연 등 풍성한 학제 간 교류 행사도 이어진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여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여러 차례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바다미술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은 "바다 미술제가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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