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3자대결…이재명 47.3% 김문수 39.4% 이준석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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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대결…이재명 47.3% 김문수 39.4% 이준석 9.1%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5-05-21 12:00:55
KPI뉴스·리서치뷰 공동조사…1·2위 격차 7.9%p
전주 대비 이재명 3.3%p 하락…金은 2.8%p 올라
리서치뷰 "李 지지 50대 이탈, 보수는 결집 흐름"
당선가능성…이재명 57.0% 金 34.5% 이준석 4.7%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차기 대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3자 대결을 벌이면 50% 가깝게 득표하며 이기는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그러나 이 후보와 2위 김 후보의 격차는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좁혀져 추격전이 거센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9,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21대 대선에서 다음 세 사람이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7.3%를 기록했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김 후보는 39.4%, 이준석 후보는 9.1%로 집계됐다. 1·2위 지지율 격차는 7.9%포인트(p)로 오차범위 밖이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김 후보는 2.8%p, 이준석 후보는 2%p 동반상승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3.3%p 떨어졌다. 김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희비가 엇갈리며 전주 14.0%p였던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전주 조사에서 김 후보(36.6%)와 이준석 후보(7.1%)의 지지율 합은 43.7%로 이재명 후보(50.6%)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6.9%p 뒤졌다.

 

이번 조사에서 2·3위 지지율 합은 48.5%다. 리서치뷰 안일원 대표는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 합과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간 격차는 1.2%p로 오차범위 안"이라며 "최근 각종 기관 여론조사에서 이런 사례가 나온 건 이번 리서치뷰 조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김 후보 오름세에 대해 "연령별로 60대 이상, 지역별로는 영남권에서 보수 결집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 내림세에 대해선 "충성도가 강했던 50대 연령층에서 재정렬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주 대비 김 후보 지지율은 60대에서 9.8%p(42.1%→51.9%) 급등했다. 70대 이상에선 6.9%p(53.6%→60.5%) 뛰었다. 또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6.1%p(43.9%→50.0%), 5.7%p(44.2%→49.9%) 올랐다.

 

이 후보 지지율은 50대에서 10.6%p(65.4%→54.8%)나 빠졌다. 그런데 같은 연령대에서 김 후보 지지율은 9.2%p(27.1%→36.3%) 뛰었다. 

 

안 대표는 "계엄·탄핵 정국에서 이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했던 50대의 기대감이 선거운동 개시 후 실망감으로 바뀌고 있다"며 "젊은층에 비해 변동성이 적은 50대 표심의 이탈이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호텔경제론, 첫 TV토론회에서의 구설수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자영업자 중 50대가 많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50대를 비롯해 △20대(만18세~29세, 33.9%) 30대(49.8%) 40대(62.9%)에서 김 후보(27.6%, 32.6%, 28.2%)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김 후보는 60대, 70대 이상에서 이 후보(44.3%, 34.2%)를 오차범위 밖에서 제쳤다.

 

이 후보는 경기·인천에서 과반(50.5%)을 얻어 김 후보(34.1%)를 15%p 이상 따돌렸다. 서울에선 각각 43.3%, 42.5%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충청에서도 43.1%, 44.8%로 박빙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의 96.7%, 진보층의 83.5%는 이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의 93.1%, 보수층의 71.4%는 김 후보를 밀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52.3%)가 김 후보(30.4%)를 크게 눌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이 후보가 57.0%의 지지를 받아 독주했다. 김 후보는 34.5%, 이준석 후보는 4.7%였다. 

 

▲ 자료=리서치뷰 제공.

 

3자 대결과 비교하면 이 후보 당선 가능성이 9.7%p 더 높았다. 김 후보는 4.9%p 더 낮았다.

 

이재명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40대(70.2%)와 호남(73.9%), 민주당 지지층(96.4%), 진보층(86.6%)에서 70% 이상이었다. 

 

김 후보 당선 가능성은 70대 이상(54.0%), 대구·경북(43.9%), 국민의힘 지지층(84.6%), 보수층(62.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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