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땅값 상승률이 1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발 호재가 많은 세종과 세종, 서울, 부산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남북관계 회복과 교통망 확충 등 호재를 안은 경기도 파주는 9.53% 올라 시군구 땅값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한해 전국 지가가 4.58%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작년 같은 기간(3.88%)보다 0.7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는 2006년(5.61%) 후 12년 만의 최고치다. 월별 지가 상승률은 4월 0.33%에서 10월 0.46%까지 6개월 연속 높아졌으나 9·13 부동산 대책과 금리인상 등의 여파로 11월 0.42%로 내려앉은 뒤 12월에는 0.34%로 더 떨어졌다.
수도권은 땅값 상승폭이 전년 3.82%에서 5.14%로 확대됐으나 지방은 상승폭이 3.97%에서 3.65%로 줄었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7.42% 올라 시·도 기준으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서울(6.11%) 부산(5.74%) 광주(5.26%) 대구(5.01%) 제주(4.99%) 등은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수도권에서 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변동률이 높아졌으나 경기(4.42%), 인천(3.59%)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파주시(9.53%) 강원 고성군(8.06%) 등 남북경협 수혜지역과 서울 용산구(8.60%) 동작구(8.12%) 마포구(8.11%) 등 개발호재 지역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울산 동구(-3.03%) 전북 군산시(-1.92%) 경남 창원 성산구(-1.17%) 거제시(-0.65%) 창원 진해구(-0.34%) 등 산업 침체 지역을 중심으로 땅값이 내렸다.
지난해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318만6000필지(2071.0㎢)로 서울 면적의 약 3.4배다. 전년(331만5000 필지)에 비해서는 3.9% 감소했으나 2016년(299만5000 필지)에 비해서는 6.4% 증가했다. 수도권이 1.3% 늘었고, 지방은 8.0%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108만9000필지(1906.8㎢)로 전년 대비 6.2%, 2016년 대비 2.1% 감소했다.
K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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