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그룹,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68조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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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68조원 투자

정현환
기사승인 : 2024-03-27 10:23:18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운영 집중
신사업 분야 대규모 채용…고령 재고용도
삼성동 부지에 추진중인 'GBC 프로젝트'
서울 랜드마크 조성…생산유발효과 265조

현대차그룹은 27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

 

▲ 기아 광명 EVO 플랜트를 둘러보고 있는 정의선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의 이번 국내 채용과 투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의 채용은 전동화 및 SDV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8만명의 55%인 4만4000명이 신사업 분야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및 운영에 대규모 채용과 투자가 집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완공되는 광명 EVO Plant(이보 플랜트)를 필두로 연이어 화성, 울산 EV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그 외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라인 전환도 함께 시행한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고용 및 투자계획 발표는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세부적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 확대·경쟁력 강화 △고령 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000명 가량을 채용하는 셈이다. 

 

또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4만4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사업 확대·경쟁력' 강화를 위해 2만3000명을 새로 고용한다. 1만3000명에 달하는 '고령' 인력을 재고용 한다. 현대차그룹 8개사는 노사 합의를 통해 '정년퇴직자 계속 고용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 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7000억원으로, 2023년 17조5000억원 대비 30% 늘어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R&D)투자 31조1000억원 △경상투자 35조3000억원 △전략투자 1조6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연구개발 분야에는 제품 경쟁력 향상, 전동화, SDV, 배터리 기술 내재화 체계 구축 등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전체의 46%가 투자된다.

 

▲ 현대차그룹 신사옥 GBC 투시도. [서울시 제공]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추진 중인 GBC 프로젝트는 대한민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일자리 창출, 경제활력 제고 등 국가경제 활성화에 지속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 초 50층대 타워 2개 동과 문화·편의시설을 위한 저층 4개 동 등 총 6개 동의 GBC 설계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105층 타워와 문화·편의 시설용 저층 건물 등 총 5개 동으로 구성되었던 과거 설계안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초고층 타워를 50층대 건물 2개 동으로 분산 배치했다.

 

도시행정 학회는 GBC 프로젝트에 대해 △생산유발효과 265조원 △고용유발효과 122만명 △세수 증가 1조5000억원 등의 경제효과를 추산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서울시가 내년 하반기 중 설계 변경안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건설 본격화로 GBC 프로젝트에서만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 투자 및 92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진다. 2030년까지는 총 19조5000억원 투자, 누적 기준 5만6000명가량의 고용이 창출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대규모 고용 및 투자 발표와 관련,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과 집중적인 투자로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사업은 물론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으로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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