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부 "1회 용품 규제 철회" vs 경기도 "1회 용품 퇴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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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회 용품 규제 철회" vs 경기도 "1회 용품 퇴출 박차"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11-12 09:08:41
경기도, 13일부터 청사 내 배달음식 일회용기 퇴출 결정

정부가 일회용 물품 사용 규제를 사실상 철회한 것과 달리 경기도는 도 청사내 1회용품 퇴출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 경기도의 다회용기 수거 체계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청사 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배달음식에 다회용기 사용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도의 이번 결정은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부터 광교·인계 지역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수원시와 협업해 진행된다

 

배달 업체에 다회용기 포장을 요청한 뒤, 식사 후 청사 내 설치된 수거함에 용기를 반납하고 앱을 통해 수거를 요청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1회용 플라스틱 제로’를 선포한 후 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금지, 도-31개 시군 1회용 플라스틱 제로 공동선언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소상공인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청사 내에 배달되는 음식물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기후정책 및 RE100’와 관련해 경기도가 지난 5월 실시한 도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및 산하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이 일회용품 없는 생활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이라 응답한 응답자는 84.1%였다.

 

도민 대다수가 경기도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효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탄소중립 실현 기반 구축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경기도가 나서서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앞장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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