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올해의 '범도교육상' 고려인 김 발레리, '범도전투상' 계엄군 저지 홍성일 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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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범도교육상' 고려인 김 발레리, '범도전투상' 계엄군 저지 홍성일 보좌관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4-12-13 09:10:04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가 제정, 독립군 정신 고양하는 상
고려인사회 귀감, 국회 최일선에서 사수한 공로 각각 평가
올해의 '범도인상'은 청소년 역사교육 후원한 김창일 수상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교장 방현석)가 주관하는 올해의 '범도교육상' 수상자로 고려인민족학교 김발레리 교사가 선정됐다.

 

▲11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현석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 교장이 김 발레리(왼쪽) 고려인민족학교 교사에게 올해의 '범도교육상'을 수여하고 있다.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 제공]

 

11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범도상' 시상식에서 시상을 맡은 김은경 목사(전 기독교장로회 전 총회장)는 "변호사가 되었지만 우수리스크로 돌아와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고려인민족학교 아리랑예술단 단원들에게 민족혼이 담긴 북 지도를 계속해온 김 발레리 선생은 연해주 고려인사회의 귀감"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범도 전투상' 수상자는 12월 4일 밤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을 저지하는데 앞장선 홍성일 보좌관(이연희 국회의원실)이 받았다. 천도 스님(울산불교환경연대 대표)은 "홍 보좌관은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했을 때 야외의 최일선에서 몸싸움을 벌이며 국회 본관 내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본회의장을 지킬 시간을 벌 수 있게 함으로써 '나를 희생해서 우리를 지킨다'는 독립군의 정신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올해의 '범도인상'은 교려인민족학교의 항일무장투쟁영웅실 지원에 앞장서고, 청소년들의 항일무장투쟁 역사현장 교육을 후원해 온 김창일(고려인민족학교지원단) 씨가 수상했다.
 

▲고려인민족학교 교사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아리랑예술단과 수상자, 학일무장투쟁역사학교 종사자들.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 제공]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는 시상식에 앞서 아리랑예술단의 의상비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내한 특별공연을 펼친 아리랑예술단은 고려인민족학교의 교사와 재학생들로 구성된 고려인사회의 대표적인 극단이다.
 

범도상을 주관하는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는 만주와 연해주, 중앙아시아로 이어지는 홍범도 장군의 무장투쟁 현장을 중심으로 역사교육을 펼치는 '길 위의 역사학교 범도루트'를 운영하고 있다. 소설 '범도'의 작가인 방현석 교수(중앙대)가 교장을 맡고 있는 이 학교는 고려인민족학교와 아리랑예술단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KPI뉴스 /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jh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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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조용호 문학전문기자 소설가, 문학전문기자. 일간지에서 30년 가까이 주로 문학전문기자로 일함. 1998년 '세계의문학'에 단편소설 발표.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장편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 한무숙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 무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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