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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픽션스튜디오'와 '블라젠' 성공사례 청년창업생태계 새바람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17 08:30:04
충남도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 두각

충남 천안에서 '논픽션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하경호(32) 씨는 3년간 프리랜서 활동 경험을 토대로 창업에 도전해 사업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아산시 청년 창업가 이관형(34) 씨가 이끄는 '블라젠 주식회사'는 지하수를 활용한 수냉식 농업용 냉난방기와 공기열을 활용한 공냉식냉난방기 개발로 농업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논픽션스튜디오 내부.[충남도 제공]

 

하경호씨와 이관형씨 사례처럼 충남도의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사진 서비스부터 친환경 농업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며 창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경호씨의 '논픽션스튜디오'는 처음엔 제품 사진 중심의 촬영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입지 분석을 통해 천안에서 새롭게 창업을 준비하면서 인물사진과 증명사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고객층을 다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매출은 아산에서 활동할 때보다 200% 이상 증가해 성장 궤도에 있으며, 증명사진 촬영 고객이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 씨는 "프리랜서에서 사업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큰 배움을 얻었고 도의 지원 덕분에 창업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처음엔 제품 촬영만 생각했는데 도시적 이미지를 고려해 창업 위치를 천안으로 조정하고 인물사진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관형 씨의 '블라젠' 제품은 한 딸기농가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연중 온도가 13∼15℃로 일정한 지하수를 히트펌프 기술로 순환시켜 대기와 열을 교환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수냉식 냉난방기는 기존 석유 난방 대비 최대 90%, 전기 난방 대비 최대 7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직접적인 탄소 배출은 발생하지 않고 전력 사용에 따른 일부 배출만 있어 전체적으로 큰 폭의 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관형씨의 블라젠 홍보물.[충남도 제공]

 

특히 이러한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연계돼 농가의 온실가스 저감 활동이 제도적으로 인정된다. 실제로 이 제품을 도입한 농가는 탄소배출권 거래를 통해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 

 

블라젠은 지난해 농업공공기술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A-벤처스(제69호)'에도 선정되는 등 기술성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씨는 "고유가 시대에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냉식 냉난방기는 비용 절감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해법이 될 것"이라며 "도의 지원이 창업에 도움이 된 만큼 충남 농업·농촌의 스마트 농업 전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연 도 청년정책관은 "사진, 제조, 농업,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충남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원을 펼쳐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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