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사진 속 강아지가 영상으로"…3D 반려견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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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강아지가 영상으로"…3D 반려견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최재호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24 08:34:07
UNIST 주경돈 교수팀, 단일 이미지로 3D 아바타 복원기술 공개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 개의 3차원 형상을 복원해 애니메이션까지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울산과학기술원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우리집 강아지를 똑 닮은 아바타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 왼쪽 밑에서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주경돈 교수, 조경수 연구원(제1저자), 순동현·강창우 연구원 [울산과기원 제공]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주경돈 교수팀이 강아지의 사진 한 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3차원 아바타(3D Avatar)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 'DogRecon'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는 품종마다 체형이 다르고, 네 발로 걷는 특성상 관절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3D 복원이 까다로운 동물이다. 특히 2D 사진 한 장으로 3차원 형상을 복원하려면 정보 부족 탓에 일부 부위가 부정확하게 생성되거나 형태가 왜곡되는 경우가 많다.


DogRecon은 개 전용 통계 모델을 적용해 품종별 체형이나 자세 차이까지 잡아낸다. 가우시안 스플래팅 모델을 기반으로 해, 개의 곡선형 체형과 털의 질감까지 정확하게 재현한다.


데이터셋을 이용한 성능 테스트에서, DogRecon은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기존 영상 기반 기술과 유사한 수준으로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3차원 아바타를 만들어냈다. 기존 모델들은 강아지가 다리를 구부린 자세에서도 몸통이 뻗어 있거나, 관절이 어색하게 꺾이고, 귀·꼬리·털이 뭉치는 등 실제 모습과 동떨어진 형태로 재현되는 경우가 많았다.

 

▲ DogRecon의 3차원 아바타 생성 과정

 

또 DogRecon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아바타의 동작을 생성하는 '텍스트 기반 애니매이션 생성', VR·AR 등 응용 분야에도 뛰어난 확장성을 보였다고 울산과기원 측은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UNIST 조경수 연구원이 제1저자로 주도했으며, 공동 저자로는 강창우 연구원(UNIST), 순동현 연구원(DGIST)이 참여했다. 

 

주경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성형 AI와 3D 복원 기술을 결합해 실제와 유사한 반려동물 모델을 구현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동물이나 개인 맞춤형 아바타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저널인 '국제컴퓨터비전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mputer Vision)에 6월 2일 출판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일상생활 AI기술개발 사업'과 UNIST 인공지능대학원 지원사업의 도움을 받아 수행됐다.
 

논문과 시연 영상은 DogRecon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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