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소방이 지나온 길 한 눈에...‘소방 역사 사료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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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이 지나온 길 한 눈에...‘소방 역사 사료관’ 개관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10-09 08:14:38
국내 한 점뿐인 목제수총기, 한국 최고 화재조사부 등 소장

경기소방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이 문을 열었다.

 

▲ 지난 6일 열린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 개관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산시에 있는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에서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 개관식을 갖고 7일부터 일반에 개방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소방공무원, 신희철‧엄수현 경기도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 의용소방대원, 안계일(국힘‧성남7)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에는 113년 전인 1910년에 제작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목제수총기를 비롯한 각종 소방 장비와 1947년 수원소방서 개서 당시 인사 사령부 등 기록물, 과거 소방관 제복, 해태상 등 경기소방이 발굴한 소방유물 119점이 전시된다.

 

특히 문경새재의 ‘산불됴심’ 표석(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26호), 경복궁 근정전 중수 공사 때 발견된 ‘수’ 자문 지류 등의 복제품과 고대시대 돼지 방광 소화기, 모터사이렌 소리 체험 장치 등 그동안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이 있어 흥미롭다.

 

경기소방 역사 사료관은 지난 7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무료로 개방됐다.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은 “경기소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게 될 역사 사료관 개관을 1390만 경기도민 모두 축하드린다”며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는 말처럼 오늘 문을 연 역사 사료관이 경기소방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소방유물은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그 안에 담긴 스토리는 현재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정신적 자산”이라며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이 소방유물을 통해 재난극복역사를 현실감 있게 느끼고 안전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매년 상하반기에 소방유물 사생대회와 어린이 소방 과학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공간 사정상 전시하지 못한 유물들은 연구 과정을 거쳐 사료관을 확장해 전시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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