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넘어 통합으로…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를 시민께 증명하겠다"
지난 민선8기 근소한 표 차로 당선됐던 국민의힘 이민근 안산시장 후보가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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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근(앞줄 가운데) 안산시장 당선자가 4일 오전 당선이 확정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이민근 당선인 캠프 제공] |
이로써 민선8기 선거 당시 197표차로 시장에 오른 이민근 당선자는 이번에도 2000여표 근소한 차로 당선돼 연속 '근소한 표차'당선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민근 당선인은 4일 오전 소감문을 통해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안산시민의 승리"라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에 새긴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분열을 털어내고 오직 안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하나로 뭉치는 통합 시정을 펼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한 시민은 물론 선택하지 않은 시민까지 모두 같은 안산시민으로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천영미 후보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산을 사랑하는 마음은 모두 같다고 생각한다"며 "민선 8기 동안 다져온 혁신의 토대를 바탕으로 안산 대도약의 결정적 시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완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미래산업도시를 만들고 주거·교통·복지 전반의 혁신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명품도시를 시민 여러분께 증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행정은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닌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천과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안산의 변화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시민들이 어디를 가든 '내 고향은 안산'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살기 좋은 안산, 살고 싶은 매력도시 안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안산시장 선거는 개표 마지막 순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개표 초반 사전투표 결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천영미 후보에게 약 1만 표 가까이 뒤지며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본투표 개표가 진행되면서 판세가 뒤집혔다.
이후 가파른 추격에 나선 이 당선인은 새벽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약 2000표 차 역전승을 거두며 민선 9기 안산시장 연임을 확정 지었다.
민선8기 안산시장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현직 윤화섭 후보가 공천 컷오프 된 데 불만을 품고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표가 갈라져, 이민근 후보가 민주당 제정길 후보를 197표차로 따돌리고 신승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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