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도자재단, 무장애 기획전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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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무장애 기획전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 개최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1-29 07:55:45
제작 과정, 형태 및 기능, 문양 등 3개 섹션 구성
내년 3월 30일까지 전시품 및 체험물 70여점 전시

한국도자재단은 내년 3월 30일까지 경기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2024 경기도자박물관 무장애 기획전 '도자기와 닿다, 도자기 와닿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경기도자박물관 무장애 기획전 개최 포스터. [한국도자재단 제공]

 

이번 기획전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과 협력해 진행되는 전시로 경기도자박물관 상설전시를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free) 버전으로 재구성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도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유리 진열장 안에 전시돼 시각에 의존했던 전시 감상 방법을 촉각·후각·청각 및 다중감각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장애인 관람객에게는 전시 및 작품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고 비장애인 관람객에게는 도자유물의 감상방법의 확장 및 희소성 높은 관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시는 기존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된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제작 과정 △형태와 기능 △문양 등 도자기의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도편 자료 30여 점, 도자 유물 및 작품 20여 점, 다중감각 및 촉각전시 체험물 20여 건 등 총 70여 점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을 위해 수어 영상, 점자 설명, QR코드를 통한 음성 해설 및 전시 관람 방법을 담은 비주얼 스토리북 등을 함께 제공한다.

 

'제작 과정' 섹션에서는 광주조선백자요지에서 출토된 실제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백자 달항아리를 3D 프린팅으로 재현한 체험물을 통해 달항아리의 모양과 백자 제작 과정을 직접 만져보며 감상할 수 있다.

 

또 가마에서 나올 때 도자기 표면의 유리질이 수축하며 내는 소리를 녹음한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폴리엔 바바스(Paulien Barbas) 작가의 '나에게 말해줄래요' 작품이 전시돼 아름다운 소리로 청각을 자극한다.

 

'형태와 기능' 섹션에서는 3D 프린팅으로 재현된 석고 체험물에 향을 입혀 촉각과 후각을 활용해 도자 유물을 감상해 보는 전시가 이어진다. 촉각을 통해 조선시대 백자 주병부터 제례 용기인 상준 등 유물의 형태가 어떻게 생겼고, 변화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문양' 섹션에서는 문양을 양각으로 구현한 반부조 촉각 체험물을 통해 백자청화 운룡문 항아리(관요), 백자철화 운룡문 항아리, 백자청화 운룡문 항아리(일제강점기)에 묘사된 운룡문의 표현법의 차이를 살펴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무장애 기획전은 장애인 관람객에게는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비장애인 관람객에게는 도자를 새롭게 느끼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문화복지 실현과 함께 모두를 위한 포용적 문화예술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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