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경로가 2.9% 전후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정부가 2.6∼2.7%의 성장목표를 제시했는데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가야할 잠재성장 경로보다 다소 밑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여건이 너무 안 좋다"면서 "오늘 발표한 경제정책방향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내년에 올해와 같은 2.6∼2.7% 성장을 반드시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제 보완을 위한 탄력 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와 관련해서는 "시장에서 힘들어하기 때문에 단위 기간 확대가 돼야 한다고 보고, 빠르면 2월 안에 입법적으로도 마무리되지 않을까 한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단위 기간 확대가 이뤄졌으면 하는 게 소망"이라고 설명했다.
일방적으로 확대하는 게 아니라 이와 병행해 근로자 건강보험 보장문제나 손실되는 임금 보전 문제 등 상생방안이 같이 논의될 것으로 생각하며, 노동계가 대승적으로 함께 논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그는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유경제와 관련해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영역"이라며 "사회적 대화와 타협, 이해관계자 이익 보호를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 두 가지가 있어야 추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공유 택시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런 원칙에 따라 노력해왔는데 최근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 때문에 조금 더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제까지 택시노조 측과 6개월 이상 논의를 해왔다"면서 "택시노조를 위한, 기사분들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상생방안을 잘 설득하며 전달하면 어느 정도 결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손지혜 기자 sj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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