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 서해안 해수서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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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해안 해수서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6-05 07:48:10
경기도보환연, 85도 이상 조리 등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0일 서해안에서 채수한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검출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 비브리오패혈증균을 분리하는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5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는 2023년보다 약 한 달 정도, 2024년보다는 1주일 정도 늦게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6월 발생해 8~9월 가장 많이 나타나며,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에 오염된 해수가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최근 3년간 경기도 감염 사례는 2022년 13명, 2023년 9명, 2024년 16명으로 집계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감염시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에는 부종, 발진, 괴사성 병변 등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알코올 중독자 등 고위험군은 감염시 치명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염도 1~3%의 해수에서 증식하는 호염성 세균이므로, 어패류 섭취 시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세척한 후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해양 활동 시에는 피부에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놀이 후에는 비누를 사용해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전종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수인성질환팀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조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어패류 반드시 익혀 먹기, 조리 시 장갑 착용,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 접촉 금지 등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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