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광명 이어 동두천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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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광명 이어 동두천 추가 개소

진현권 기자
기사승인 : 2025-06-02 07:45:11
동두천 '경기도 천사의집' 설치 4일부터 본격 운영
뜻하지 않은 임신·출산에 어려움 겪는 임산부 지원

경기도는 광명시에만 있는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전화 1308)'을 경기북부 동두천에 추가로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 홍보물. [경기도 제공]

 

시·도별 1개소씩 운영되는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전국 최초 추가한 것으로, 뜻하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 지원이 한층 강화된 셈이다.

 

경기북부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은 동두천시에 위치한 '경기도 천사의집(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설치돼 오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주해 유선, 방문,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365일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위기 임산부가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기북부 지역상담기관은 지방비(도비) 100%로 운영비가 편성된 최초의 사례다. 남부의 경우 국비 70%, 도비 30%로 편성돼 있다. 경기도는 도 차원의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긴밀히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2023년 10월부터 광명시에 위치한 '아우름(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설치하고 임신과 출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들을 지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보호출산제가 시행되면서 시·도별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설치가 의무화되자 도 '위기임산부 핫라인'을 '지역상담기관'으로 지정·운영해 왔다.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에서는 △임신·출산 관련 상담 △육아 양육용품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및 보호(주거) 연계 △법률·의료 지원 연계 △교육지원(대안학교) △아동보호체계 안내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7월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으로 출범한 후 이곳에서는 총 420명(951건)의 위기 임산부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13명에게 보호출산을 지원했다. 보호출산은 여러 사정으로 임신·출산 자체를 밝히지 않으려는 임산부가 의료기관에서 가명과 주민등록번호를 대체한 관리번호로 출산하고, 출생 통보까지 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위기임산부에게 무엇보다 신속하고 세밀한 상담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북부지역 위기임산부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앞으로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온 지원체계의 경험으로, 위기임산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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