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문직 약속해놓고 저임금 노동"…현대모비스·기아, 美집단소송 164억 합의

  • 맑음고흥5.1℃
  • 맑음충주1.7℃
  • 맑음목포9.9℃
  • 맑음서울6.4℃
  • 맑음서청주1.9℃
  • 맑음청주6.9℃
  • 맑음합천4.9℃
  • 맑음금산2.5℃
  • 맑음남해9.2℃
  • 맑음보성군7.6℃
  • 맑음강릉10.4℃
  • 맑음추풍령3.5℃
  • 맑음파주0.5℃
  • 맑음여수11.0℃
  • 구름많음서귀포13.9℃
  • 맑음영천3.6℃
  • 구름많음의령군3.1℃
  • 맑음수원3.4℃
  • 맑음울진7.3℃
  • 맑음함양군2.6℃
  • 맑음의성1.8℃
  • 구름많음진주3.4℃
  • 맑음부산10.9℃
  • 맑음양평3.1℃
  • 맑음서산3.9℃
  • 구름많음고산14.4℃
  • 맑음원주2.8℃
  • 맑음거창2.0℃
  • 맑음진도군6.5℃
  • 구름많음창원11.1℃
  • 맑음흑산도11.7℃
  • 맑음장흥4.7℃
  • 맑음울릉도11.5℃
  • 맑음인천8.9℃
  • 맑음대관령-1.9℃
  • 구름많음밀양6.6℃
  • 맑음철원0.0℃
  • 맑음북강릉7.8℃
  • 맑음동해7.6℃
  • 흐림제주13.5℃
  • 맑음세종4.3℃
  • 맑음영월1.5℃
  • 구름많음성산12.3℃
  • 구름많음고창5.5℃
  • 맑음포항9.3℃
  • 맑음봉화-0.4℃
  • 구름많음북창원8.8℃
  • 맑음영주1.3℃
  • 맑음대전5.0℃
  • 맑음인제1.1℃
  • 맑음안동2.2℃
  • 구름많음경주시7.3℃
  • 맑음천안2.1℃
  • 맑음문경3.4℃
  • 맑음제천-0.4℃
  • 맑음북춘천0.2℃
  • 맑음군산5.6℃
  • 맑음해남5.1℃
  • 구름많음순천3.6℃
  • 맑음청송군1.4℃
  • 맑음부여3.4℃
  • 맑음완도9.4℃
  • 맑음상주5.6℃
  • 맑음보은2.1℃
  • 맑음영덕8.4℃
  • 맑음부안6.7℃
  • 맑음춘천0.6℃
  • 구름많음정읍5.6℃
  • 구름많음영광군5.7℃
  • 맑음남원4.3℃
  • 맑음강화4.1℃
  • 맑음홍천1.6℃
  • 맑음정선군1.1℃
  • 맑음임실2.9℃
  • 맑음강진군6.2℃
  • 구름많음구미4.7℃
  • 구름많음대구6.2℃
  • 맑음광주8.0℃
  • 맑음거제10.2℃
  • 맑음통영9.5℃
  • 맑음동두천2.9℃
  • 맑음순창군4.0℃
  • 맑음홍성3.9℃
  • 맑음북부산6.7℃
  • 구름많음전주6.0℃
  • 구름많음고창군5.2℃
  • 맑음보령6.6℃
  • 맑음백령도11.6℃
  • 구름많음광양시9.3℃
  • 구름많음울산8.9℃
  • 구름많음김해시9.4℃
  • 맑음양산시7.8℃
  • 맑음속초11.0℃
  • 맑음장수1.3℃
  • 맑음이천1.9℃
  • 맑음산청4.1℃
  • 맑음태백-0.6℃

"전문직 약속해놓고 저임금 노동"…현대모비스·기아, 美집단소송 164억 합의

김덕련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8-04 07:37:45
전문직 전용 TN 비자 지닌 멕시코 출신 이주노동자들이 제기한 소송
"美 법원, 현대모비스·기아 집단소송 1150만 달러 합의안 최종 승인"

미국 조지아주의 현대모비스와 기아 공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이 두 회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이 1150만 달러(약 164억 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 현대모비스·기아를 상대로 제기된 집단 소송 관련 115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이 법원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전한 인권 단체 CDM의 X(옛 트위터) 게시물.

 

'센트로 데 로스 데레초스 델 미그란테(Centro de los Derechos del Migrante, CDM)'는 조지아주의 한 판사가 이 집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1150만 달러 규모의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단체는 멕시코에 기반을 두고 미국을 오가는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권 방어를 지원하는 인권 단체다.  


이 집단소송은 2022년 시작됐다. 원고는 TN 비자를 지닌 멕시코 출신 노동자들, 피고는 현대모비스, 기아, 인력 파견 업체 올스웰과 채용 대행사 SPJ 커넥트 등이다.

TN 비자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2020년 USMCA로 개정)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 출신 전문직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전문적 수준의 기술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전문직 전용 취업 비자다.

원고 측은 현대모비스와 기아가 멕시코 엔지니어들에게 전문직 수준의 직책을 약속하며 채용하는 데 TN 비자 프로그램을 악용했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노동 시간, 낮은 임금, 그리고 당초 합의된 것과는 판이하게 다른 업무에 시달려야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러한 관행이 노동자와 미국 정부를 속여 저임금 노동력을 확보하려는 불법적인 공모이자 미끼 상품식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피고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3월 피고 측이 1150만 달러 규모의 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그 합의 내용이 이번에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이다.

CDM은 이에 대해 "역사적 합의", "이주 노동자들이 거대한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KPI뉴스 / 김덕련 기자 kdr@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