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수입수산물 1위 연어…이젠 '당진'에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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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수산물 1위 연어…이젠 '당진'에서 키운다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8-29 07:29:14
간척지에 1600㎡ 최첨단 양식장 조성
양식 본격 시작…연 50만 톤 생산 목표

한국인이 좋아하는 생선으로 수입수산물 1위인 연어를 벼를 키우던 간척지에 최첨단 양식장을 조성해 대량 양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어.[픽사베이]

 

충남도는 당진시 송악읍 일원 간척 농지에 조성한 순환여과(RAS) 육상 양식장에서 대서양 연어 양식을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연어 수입액은 2013년 1억 3649만 3000달러에서 지난해 5억 528만 7000달러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어 수입액은 수산물 수입 총액 62억 1649만 2244달러의 7.9%로, 1위에 올라섰다.


연어에 이어서는 △오징어 4억 7106만 2737달러 △명태 3억 7688만 2354달러 △새우 3억 7591만 6442달러 △새우살 3억 3007만 7153달러 △참치 3억 2628만 8864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은 총 13억 원을 투입해 1600㎡ 규모의 부지에 지난해 말 조성했다. 이 양식장 해수는 순환여과 기술을 이용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양식장에 비해 사육수 사용이 적고, 질병 감염 위험이 낮으며, 오염수 배출도 적다.


현재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에서는 내수에서 자랄 경우 무지개송어(육봉형)로 불리는 스틸헤드(강해형) 3톤을 시범적으로 양식 중이다. 대서양 연어는 지난 5월 20만 개의 알을 입식·부화시켜 양식 중이며, 약 24개월 동안 5㎏ 안팎으로 키워 출하할 계획이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 연간 생산 목표는 50톤으로 잡았다. 도는 이번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이 수입 수산물을 대체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어 1㎏ 당 수입 단가는 1만 원 안팎, 국내 양식장 출하가는 5000∼8000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은 수입 1위 수산물에 대한 국내 생산·공급량 제고와 새로운 양식 모델 구축·보급, 스마트 양식 기법 적용을 통한 어업 현장 고령화 및 인력난 완화, 어가 신소득 창출 등을 위해 시범 사업으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오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업 성과 분석을 통해 도내 보급 확산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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