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성남시, 20여년 방치 판교신도시 유휴부지에 도서관, 수영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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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여년 방치 판교신도시 유휴부지에 도서관, 수영장 건립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21 07:32:04
주민 의견 적극 반영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 계획 확정
신상진 시장 "시민들 일상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인프라 조성"

판교신도시 개발 이후 20여년 간 방치돼온 삼평동 옛 이황초교 부지에 주민의 생활편의를 높일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 성남 판교신도시 내 삼평동 유휴부지 개발 기본구상(안).  [성남시 제공]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삼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평동 725번지 유휴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삼평동 725번지는 면적 1만2152㎡ 규모로, 판교신도시 개발 이후 장기간 방치돼 온 유휴부지다. 해당 부지는 2022년 5월 성남시로 소유권이 이전됐으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중심의 활용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다.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주민 설문조사와 1차 주민설명회를 통해 도서관(41%)과 수영장(32%)에 대한 주민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주민 의견을 우선적으로 반영해 도서관과 수영장을 핵심 시설로 하는 교육·문화·체육 복합공간 조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수립된 기본 구상안에는 연면적 약 1만5000㎡ 규모의 교육·문화·체육시설을 중심으로 도서관, 수영장, 문화센터, 주차장을 조성하고, 편익시설과 산책로가 어우러진 도심 휴게공간을 함께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19일 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으며, 참석자 대부분이 시가 제시한 활용 방안에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주민들은 "오랜 기간 방치됐던 부지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던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게 돼 반갑다"며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성남시는 이달 중 활용방안을 최종 확정한 뒤, 내달부터 학교복합시설(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시설) 공모를 비롯해 세부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판교동 옛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위례스토리박스 부지 등 성남시가 추진 중인 '미활용 유휴부지 신속 개발' 정책의 연장선에 있으며, 학교복합시설 공모를 통한 국비 확보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도 함께 높일 방침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던 부지를 주민과 함께 고민해 가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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