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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독립영화 후원자 나서…뉴욕 '더 고담'과 파트너십

설석용 기자
기사승인 : 2026-04-17 06:59:58
뉴욕서 촬영한 단편 내러티브 프로젝트 3개 지원
자동차 제조사에서 '문화 파트너'로 브랜드 강화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뉴욕 독립영화 지원 단체인 '더 고담(The Gotham)'과 협력하여 신진 영화 제작자들을 위한 후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현지 문화 예술계와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다.

 

제네시스의 북미 플래그십 공간인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더 고담 필름 & 미디어 인스티튜트(이하 더 고담)와 공동으로 '제네시스 하우스 x 더 고담 쇼츠 펠로우십(Shorts Fellowship)'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뉴욕에서 촬영된 단편 내러티브 영화 중 제작 및 배급의 최종 단계에 있는 3개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후반 작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을 알리기 위해 뉴욕 맨해튼 미트패킹 지역에 설립한 복합 문화 거점이다. 차량 전시뿐만 아니라 한식 레스토랑, 티 파빌리온 등을 통해 한국의 '환대 문화'를 현지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후원 파트너인 '더 고담'은 1979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독립영화 기구다. 매년 연말 개최되는 '고담 어워즈'는 미국 내 독립영화 및 미디어 분야에서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히며, 신진 예술가들의 주류 시장 진출을 돕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 제네시스 하우스 제공

 

선정된 제작자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300만 원)의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이 제공된다. 결과물은 오는 9월과 10월 예정된 '2026 고담 위크(Gotham Week)' 기간 중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뉴욕시에서 촬영된 작품으로, 주요 촬영이 지난해 4월 1일부터 2026년 4월 1일 사이에 완료된 각본 기반의 단편 영화여야 한다. 지원자는 미국에 거주하며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자격이 있어야 하며, 고담 위크(2026년 9월 27일~10월 23일) 이전에 공식 상영(Premiere)된 적이 없어야 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확장시키고 있다. 뉴욕 예술계의 상징적인 단체와의 협력은 현지 지식인 및 예술가 집단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진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네시스 하우스'라는 물리적 공간을 영화 상영 및 비즈니스 미팅의 장으로 제공함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잠재적 고객층과의 자연스러운 접점을 마련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향후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 고담 위크 등 주요 일정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 내 위상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테드로스 멩기스테(Tedros Mengiste) 제네시스 모터 북미 COO는 "이번 펠로우십은 창의적 협업을 지향하는 제네시스 하우스와 독립적인 목소리를 지지해 온 더 고담의 가치가 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KPI뉴스 / 설석용 기자 ssyasd@kpinews.kr

 

※ KPI뉴스 AI기자 'KAI' 취재를 토대로 사람 기자가 검증·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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